- 2025.05.18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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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키워드: 로코, 일방혐관, 연하공, 직진공, 짝사랑공, 허당수, 능글수, 임신수
* 공: 함관우 (23세, 알파) - 새내기 형질 복지사. 알파 답게 냉장고보다 커다란 덩치를 지녔으나, 알파답지 않게 사회성 좋고 넓은 인내심의 소유자. 좋게 지내려고 하면 얄밉게 굴고, 제 상식선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기 바쁜 은산을 처음엔 멀리하려 하지만, 그의 사연과 진심을 알게 되고, 그 마음은 이내 짝사랑의 감정으로 번지고 만다.
* 수: 권은산 (29세, 오메가) - 5년차 형질 복지사. 화려하게 생긴 생김새에 느릿한 말투와 맥없는 목소리를 지녔으나 팽팽 돌아가는 잔머리와 성적인 농담을 일삼는 무례한 말버릇의 소유자. 장난을 칠 때마다 황당해하는 반응이 귀여워 관우를 놀려먹기 바쁘다.
* 이럴 때 보세요: 바른생활 연하공이 싫어 죽으려던 한량 연상수를 짝사랑하게 돼서 남몰래 앓아눕는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지금 페로몬이 이렇게 계속, 나오는 건, 이건 그냥 놀라서 그런 거예요. 선배를 좋아하고 그런 게 아니라…, 아니 좋아할 수도 있긴 한데요. 막 그런 호감이 아니라요, 동료니까 존경심…, 하아…….”
“…….”
“원래 페로몬이라는 게 깜짝 놀라도 멋대로 나오고 그러잖아요. 그, 놀이기구 같은 걸 타도 나오고요. 선배가 갑자기 뽀뽀를 하니까. 지금 너무, 하…. 선배, 제 말 무슨 뜻인지 알죠?”
작품 소개
대부분의 알파들과 다르게 바른 생활과 곧은 사고의 표본인 ‘별종 알파’, 함관우. 온순한 성품의 소유자인 그는 첫 출근날, 난생 처음 분노를 터트린다.
23년 동안 컨트롤해온 성질을 자꾸 건드리는 또라이 선배, 권은산 때문에!
관우의 눈에 은산은 예쁜 얼굴과는 달리 질 낮은 농담과 성희롱을 일삼는, 인성 개차반의 ‘또라이’일 뿐이었는데.... 가만 지켜보니 이 사람 제대로 하는 게 하나 없다. 꾸벅꾸벅 조느라 근무태만은 일상, 소지품을 잃어버리는 건 약과. 지나간 자리마다 흔적을 남기기 일쑤다.
자신이 극혐하는 것들의 총집합체인 은산을 피해다니고 싶었지만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업무 파트너가 되어 반강제적으로 24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다!
얼렁뚱땅 시작된 24시간 밀착 생활 덕분에 남들은 모르는 은산의 아픔까지 알게 되며 가까워지고, 알면 알수록 자신의 이상형에 꼭 맞는 은산에게 호감을 키워가던 어느날...
은산의 집에서 '두 줄이 그어진 임신 테스트기'를 발견한 관우는 돌이킬 수 없는 오해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되는데.......
“저 인간… 임신했…어?”
밤마다 나한테 그런 짓을 해놓고, 잘도……!
***
“근데 궁금하네?”
“네?”
“나랑 왜 절대 안 자?”
은산은 앙금이 남지 않았다는 말의 진위여부는 관심 없는지 엉뚱한 질문을 던졌다. 그런 은산을 흘끗 쳐다본 관우가 웅얼대던 입술을 이번에는 크게 달싹여 또박또박 대답했다.
“제 스타일 아니니까요.”
“진짜? 나 인기 많은데…….”
의외라는 듯이 고개를 갸웃하는 은산의 행동에 관우가 눈을 슬쩍 찌푸리고 설명했다.
“그 뜻이 아니고요. 교제하지 않는 사이에 자는 건 제 스타일 아니라고요. 그리고 선생님이 말하신 뜻으로 따져도… 제 스타일 아니에요.”
관우의 설명을 들은 은산은 더욱 어리둥절한 표정이 되어 흐엥, 하고 이상한 소리를 냈다.
“함쌤은 얼굴 안 봐? 몸매 보나? 나 몸매도 나쁘지 않은데?”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연신 고개를 갸웃거리는 은산을 어처구니없는 눈초리로 쳐다보았다. 질린다. 인간이 어쩜 저렇게 체면이란 게 없이 가벼울까. 관우는 뻔뻔한 얼굴을 향해 한 자 한 자 힘주어 말했다.
“저는 얼굴, 몸매, 그런 거 안 봐요.”
“그럼 뭘 보는데?”
“인성이요.”
작가 프로필
- 어느 날 깡패가 (한땀)
- 어느 날 깡패가 (눌, 한땀)
- 극비리에 짝사랑 중! (한땀)
- 참여관찰적 연애 (한땀)
- 콜 온 미(Call on me) (한땀)
- 어딘가 잘못된 소개팅 (한땀)
- 발과 발을 맞대고 (한땀)
리뷰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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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nan***2025.06.14
어딘가 잘못된 소개팅, 참여관찰적 연애 처럼 조금 어리숙하고 뚝딱거리고 어설프고 귀여운 연하공이 나옵니다. 작가님은 이런 듬직해보이려고 애쓰는 연하공 달인이세요.. 그게 너무 제 취향이고요..🫶🏻.. 전작들처럼 큰 스트레스 없이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어느 날 깡패가 연작인데 어깡 외전에서 우윤이 대학 실습으로 복지시설 갔을때 스쳐지나갔던 좀 흐물흐물 이상하던 복지사 선생님과 같아 실습 하러 갔었던 우윤이 학교 친구 얘기예요. 그땐 우윤이 친구 관우가 복지사 은산이 더러 저거 또라이 아니냐고 뒤에서 욕했었는데 이렇게 커플이 될 줄은 몰랐어요. 삽질하는 구간도 길지 않아요. 개인적으로 작가님 작품 수 들 중에서 제일 쿨하고 적극적 인 것 같습니다. 맹하고 기운 없어 보이는데 또 열정은 있는 수라 좋았습니다. 씬에서도 빼지 않는 모습이라 더 좋았어요. 기댈 수 있는 멋진 연상 이었다가 침대만 가면 쑥맥처럼 답답해지고 소극적이고 어려지는 수들 보다가 간만에 속시원했어요. 주원이 얘기에 스트레스 받아 하시는 분들 있으신 것 같은데 걱정했던 것 보다 분량은 괜찮았습니다. 근데 주원이 얘기로 연작은 보고 싶지 않아요. 너무 우울하고 속터지고 답답 할 것 같아서요.. 혹시 다음 외전에 나온다면 그냥 잘 살고 있다고 스쳐지나갔으면 좋겠어요. 극비리에 짝사랑 중 외전 기다리겠습니다. 항상 그랬듯이 한땀 작가님 작품 이번에도 잘 읽었습니다.
djs***2025.06.04귀엽고 가독성 좋아서 잘 읽혀요
hhy***2025.05.26작가님 작품은 항상 취저인데 이번에도 역시나 만족스럽습니다 햇살연하공과 능글연상수 너무 좋네요
ide***2025.05.25작가님 전작 중 어딘가 잘못된 소개팅을 너무 재밌게 읽었는데 비슷한 결이길 바라며 구매합니다! 일단 공수 첫만남부터 수가 골때리는 캐릭터라 기대되네요ㅋㅋㅋ 공이 맘고생을 많이 하지 않길 바라며..(공편애 소원🙏) 계속 읽어볼게요!
rhd***2025.05.25작가님 신작 기다렸어요~~~~ 역시나 공이랑 수 케미 너무 좋고 재미있게 봤어요!
sty***2025.05.25전작 생각나서 무난하게 재미있었고 메인 공수는 정말 좋았으나 간헐적으로 옆길로 샌다는 느낌이 드는 구간이 있어서 아쉬운 부분도 있었어요
ain***2025.05.25제가 애정하는 한땀님 작품이라 아묻따 구매합니다. 이번에도 키워드 미쳤구요… 아직 읽기 전인데도 벌써 재미있어요.
gaz***2025.05.25골때리게 웃겨서 재밌어요 작가님이랑 개그코드 맞아서 늘 실패가없다는 것♡
san***2025.05.24흑흑 어뜨케 함관우 넘 귀여워 ㅠ.ㅠ
tth***2025.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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