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12.11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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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작품 키워드 : 첫사랑, 오해/착각, 조폭공, 재벌공, 집착공, 광공, 내숭공, 미인공, 강공, 미인수, 순진수, 명랑수, 적극수, 외유내강수, 짝사랑수, 햇살수, 사랑꾼수, 기억상실, 나이차이, 달달물, 힐링물, 성장물
*공 : 사의현(31) - 우성알파. 사주그룹 막내아들이자 기업형 깡패 출신. 희고 곱상하게 생긴 미남으로 별명은 백설공주. 집안 싸움에 휘말려 머리를 맞고 땅에 묻히지만 이경우가 구해준다. 기억상실증에 걸려 갈 곳 없는 의현은 경우에게 잘 보이기 위해 각목 대신 농사용 삽을 들게 된다. 놀랍도록 농사에 상식이 없어 경우를 속터지게 하지만 밤일 하나만큼은 끝내 주는 능글 맞은 유죄남.
*수 : 이경우(23) - 열성오메가. 페로몬 향은 사과꽃+사과 향인 과수원 주인. 망한 소개팅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과수원에서 잘생긴 남자를 줍는다. 그런데... 그 남자가 너무 잘생겼다.
*이럴 때 보세요 : 독사(과) 같은 조폭공이 말랑한 아기수를 한입에 쏙 잡아먹기 위해 내숭 떠는 로맨스를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저는...얼굴 봐요.”
작품 소개
“씨발. 이건 무슨 개수작이야.”
“…네?”
“천사도 미인계를 써?”
*
시골에서 사과 농장을 운영하는 외로운 고아, 경우는 어느 날 과수원에서 쓰러진 남자를 발견한다.
눈에 띄게 아름다운 남자의 모습에 이끌린 경우는 그를 주워다가 집에 데려오지만, 이내 그가 기억상실증에 걸렸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실 남자의 정체는 유통회사 상무이자 깡패 출신인 사의현.
부하의 배신으로 뒤통수를 얻어맞아 기억을 잃은 채 외딴 시골에 버려진 그는 경우의 뒤만 졸졸 쫓아다닌다.
허나 사과 농원에서 일하기엔 너무나 쓸모없는 의현은 경우의 심부름을 하며 알콩달콩 지내던 중,
갑작스레 찾아온 히트사이클에 휘말리며 두 사람의 관계가 변하기 시작하는데.......
***
“저, 저 쫑이 씨가 좋아요...”
입을 뗐다. 가슴이 콩콩 뛰었다. 말해, 이경우. 가지 말라고. 기억 찾아도 말없이 홀랑 떠나지말라고.
“제, 제가 쫑이 씨 돌보고 있으니까 제 고백이 곤란하실 수도 있겠지만...”
피에 젖은 남자를 끌어당긴 이후로 처음 낸 용기 아닌가. 이 정도면.
“기억 찾아도... 그냥 가 버리지 말아요.”
하지만 남자는 같이 있어달라는 말에 대답 없이 손을 털면서 경우의 앞에 한발짝 더 가까이 붙었다. 발끝과 발끝의 코가 맞닿았다.
“혹시 모르고 있었어?”
“...”
“페로몬 새는 거.”
“페, 페로몬요?”
평소 멀쩡했을 때라면 네에? 하고 의문을 표했겠지만 술이 덜 깼다. 경우는 우왕좌왕 하며 옷 칼라를 잡아당겼다. 목덜미와 귓불 사이. 그리고 몸 안쪽에서부터 번져나가는 페로몬을 감추기 위해서였다.
그런데...생각해보니 이상했다.
“...저 페로몬 새는 거 어떻게 알았어요?”
아.
혀와 입술 사이를 떼어 의문문을 끌어올리려던 순간이었다. 차가운 밤공기가 혀 안쪽으로 새어드는 대신 다른 것이 입술을 겹쳤다. 남자가 경우의 입술에 제 입술을 맞췄다.
“히트 왔잖아, 지금.”
어?
그가 사선으로 고개를 틀어 입술에 살짝 숨을 불었다. 흣, 하고 달콤한 숨이 아찔한 알콜향과 뒤섞이자마자 이번에는 더운 숨과 말랑한 혓바닥이 파도처럼 경우에게 빠르게 밀려들었다.
“읏...이, 이상해.”
“이제 내숭 그만 떨어야겠다. 경우도 나 좋다고 하니까.”
작가 프로필
- 스위트 트랩 (김디소)
- 범세계적 로맨스 (김디소)
- 범세계적 로맨스 (김디소)
- 이혼남은 싫어요? (김디소)
- 범세계적 로맨스 (15세 개정판) (김디소)
- 취업사기 착각금지 (김디소)
- 강아지의 유혹 (김디소)
리뷰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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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 더 주세요오오
hsw***2025.12.15궁금해서 계속 보게 되네요 잘 봤어요
snr***2025.12.15외전주세요제발주세요이대로는안돼요ㅠ약속ㅠㅠ
soy***2025.12.15술술 읽히고 재밌어욬ㅋㅋㅋㅋㅋ수가 너무 야무지고 공이 내숭 백단임ㅋㅋㅋㅋㅋ
cha***2025.12.15가볍게 보기 좋아요 수가 귀엽고 공을 좋아하는 게 잘 보여서 좋았어요! 수가 자기 마음 인정하는 것도 빨라서 만족 씬도 만족 다만 뭔가 다음이 궁금해지는 전개는 아니었어요 좀 더 도파민 돌 수 있을 거 같은데 슴슴한..? 캐릭터들도 확 기억에 남는 건 없고 그래요. 킬탐용으로는 추천!
rhd***2025.12.15음 고규마없이 술술읽히는데 뭔가 아쉬운느낌이랄까요..?
hwa***2025.12.151권이 제일 재밌었어요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 위주고 주변 상황은 양념이라 첫눈에 반한 둘이 굳건하고 위기 상황은 약간 억지스럽고(왜 납치 순간마다 경호원이나 주변에 사람이 아무도 없는 걸까) 해결은 더 휘리릭이라 고구마는 없습니다 그런데 페로몬과 씬이 꽤 중요한 이야기에서 사의현 설정이 좀 오락가락해요 오는 오메가 안 막고 가는 오메가 안 잡았다는데 누군가와 밀접한 접촉을 혐오했다고 하고 러트 때 노팅 하면 허무했다고 하더니-러트 때마다 노팅 했다는 뉘앙스 - 경우와 러트 보내고선 경우는 자기 노팅을 이끌어낸 오메가라고 하고 별거 아닐 수 있지만 경우가 알파는 자기밖에 모른다는 것에 기뻐하고 소유욕 드러내면서 본인은 도대체 문란했다는 건지 러트 때문에 싫어도 했다는 건지 이랬다저랬다 하니까 캐릭터 확립이 좀 안됐어요 외전까지 나왔는데도 절벽 엔딩 느낌이라 외전은 추가로 더 나올 것 같기도?
yeb***2025.12.15외전 주실거죠??????
wns***2025.12.15아니 글 잘 써놓고 마지막 매너 왜이럼?
hjp***2025.12.15작가님... 마지막에 뒷편이 잘린거 같아요... ㅠ... 오실때까지 코파기...!
sin***202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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