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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팔기

을유세계문학전집 11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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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2.12.27 전자책 출간
  • 2021.02.25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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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15.1만 자
  • 4.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32422442
ECN
-
한눈팔기

작품 정보

일본의 국민 작가로 불리는
나쓰메 소세키의 유일한 자전적 소설

나쓰메 소세키가 타계하기 1년 전인 1915년에 발표한 『한눈팔기』는 그의 마지막 완성작이자 유일무이한 자전적 소설이다. 근대 일본인의 정식적 좌표 설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 나쓰메 소세키는 이 작품을 통해 돈의 논리에 휘둘리는 인간관계의 민낯을 담담한 어조로 냉철하게 서술하고 있다. 근대 자본주의 이후 사람들은 거의 모든 것을 돈으로 살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사랑과 우정, 가족애 같은 인간관계는 돈과 무관하다고 믿고 싶어 한다. 그러나 작가는 어린 시절의 입양과 파양으로 인간관계는 때로 돈으로 거래될 수 있다는 것을 일찌감치 체험한 바 있다. 금전 관계에 포박되어 버린 인간관계와 그에 따른 온갖 말썽, 그것의 수습이 주인공에게 고역인 것은 일상의 경제 활동과 동떨어진, 어쩌면 거의 대척점에 있는 ‘위대함’에 대한 지향 때문이다. 작품 속에는 이런 주인공의 내적 갈등이 생생히 묘사되고 있다.
『한눈팔기』는 소세키의 또 다른 대표작인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와 여러모로 비교될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두 작품 모두 같은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분위기는 정반대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가 명랑하고 풍자적인 느낌이라면 『한눈팔기』는 진지하고 다소 차분한 분위기다. 또한 종전 작품이 고양이의 시각이라는 한계에 갇혀 인간관계를 다소 피상적으로 그릴 수밖에 없었던 반면, 이 소설은 보다 본격적으로 내밀하고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이 작품의 또 다른 특징은 사소설이자 자연주의 소설의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당시 일본 문단은 사소설이라 불리는 장르가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사소설은 관찰을 통해 객관적인 묘사를 중요하게 여기는 서구의 자연주의와 달리, 사실 그대로를 숨김없이 드러내야 한다는 폭로성이 우선시되었다. 그러다 보니 일본의 사소설 작품에는 사생활의 적나라한 묘사도 자주 등장했다. 소세키는 이러한 풍조로부터 늘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었다. 다만 『한눈팔기』만큼은 다소 예외적이라 할 수 있는데, 기존에 저자가 발표했던 작품들과는 다르게 특별한 플롯이 존재하지 않으면서도 사소설적인 개인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주인공은 물론 주위 사람에 관한 냉정하고 객관적인 묘사, 모든 인물과 균등하게 거리를 유지하는 작가의 시선은 ‘나’를 유일한 시점으로 설정하는 사소설과는 다른 점을 보여 준다. 이런 면에서 『한눈팔기』는 나쓰메 소세키의 문학 세계에서 여러모로 독보적이면서도 독특한 위치를 차지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개화기 새로운 인간 군상을
사실적으로 그려 낸 수작

나쓰메 소세키가 일본 근대 문학의 아버지이자 국민 작가로 불리는 이유는 그가 이룬 예술적 성취와 더불어 근대 일본인이 전통적 삶과의 단절과 불화를 통해 겪었던 사회적, 정신적 모순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 때문이다. 그는 일본의 토착 문명과 서구 외래 문명 사이의 좁혀질 수 없는 거리를 인식하고 거기에서 일어나는 갈등과 알력 속에서 어떤 삶의 방식을 정립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했다. 그 결과 자기의 본질에 맞춰 개성을 발휘하는 것만이 행복을 약속한다는 ‘자기 본위’를 주장하게 된다. 이는 내가 갈 길을 가고, 남이 갈 길을 막지 않는다는 타자 존중을 전제로 하고 있다. 이러한 그의 철학에 비춰 볼 때, 『한눈팔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주인공의 자기 본위를 거스르거나 억압하는 존재들이다. 이미 파양으로 인해 주인공과 아무런 사이도 아니면서 몇 번이나 찾아와 돈을 요구하는 양부나 사업에 실패한 이후 은행의 보증을 부탁하는 장인에 이르기까지 주인공의 주변 인물들은 하나같이 타자 존중이라는 개념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다. 주인공과 가장 가까운 관계라 할 수 있는 아내도 마찬가지다. 아내는 남편을 돈벌이가 시원찮은 괴짜 정도로만 취급하고 그의 인생관을 깊이 있게 알려 들지 않는다. 다만 남편인 주인공 역시 아내를 제대로 존중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부재하기에 소설 내에서 저자가 말하는 자기 본위의 행복을 찾는 방법은 요원해 보인다.
이러한 상황을 더욱 비극적으로 만드는 요소는 끊기 어려운 인간관계다. 작품 말미에 주인공이 세상에 정리되는 일이란 좀처럼 없다며 넋두리처럼 내뱉는 대사는 이러한 억압적이고 폭력적이라 할 수 있는 인간관계의 단면을 극명하게 보여 준다. 존중받지 못하고 자기 본위의 생활이 불가능함에도 원인이 되는 인간관계는 유지될 뿐만 아니라 오히려 더 존중하도록 사회나 관습이 요구하기 때문이다. 과거 전통 사회였다면 주인공은 개인의 인식보다는 공동체의 규범에 그저 따라가며 갈등을 겪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개화기에 들어서 개인이란 관념에 눈을 뜨고 자신 위주로 세상을 보는 근대인들이 늘어나면서 전통적인 인간관계는 부조리하고 모순적인 체계가 되고 말았다. 『한눈팔기』는 이처럼 변화한 사회와 인간관계의 부조화를 깊이 있게 다루고 있는 근대 문학의 걸작 가운데 하나다.

작가

나쓰메 소세키Natsume Sōseki
국적
일본
출생
1867년 2월 9일
사망
1916년 12월 9일
학력
도쿄제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학사
경력
도쿄고등사범학교 교수
데뷔
소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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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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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쓰메 소세키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그의 마지막 소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도련님> 같은 명량한 소설만 쓰는 작가인가 싶다가도 생각해보면 <마음>같은 심각하고 진지한 소설을 쓰기도 했다. 이번 작품 <한눈팔기>는 약간 ‘고리오 영감’을 보고있는 듯한 답답함과 측은함을 느끼게 하는 소설이었다. 주인공 겐지는 어릴 때 부유한 가정에 양자로 보내진다. 아마도 겐지 위로 이미 두 아들과 딸 하나 있는 집안이 넉넉치 않아서였던 듯. 제법 부유한 양부모들은 탐욕스럽고 삐뚤어진 사람들이었지만, 겐지에게만은 비싼 선물을 안겨주기도 하고 풍족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그러나 사실 이러한 행위들은 아이가 없던 부부에게 마치 품종좋은 애완동물을 소유하고자 하는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행위에 불과했던 것. 그들이 싸움끝에 이혼하고 각자 새로운 짝을 만나 재혼하면서 겐지는 파양당해 원래 부모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게 되었다. 진짜 가족들과 다시 함께 살게된 후에도 그닥 환영받지 못하던 겐지는 공부에 몰두해서 영국으로 유학을 가게된다. 학위를 받고 돌아와 영어교수가 되어 넉넉하지는 않지만 아내와 두 딸 아이와 함께 가정을 꾸리며 살고있다. 자수성가한 사람들이 의례 그렇듯 그도 다소 괴팍한 성정에 다정다감하지 못한 편이라 아내를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하고 본의 아니게 아내의 마음을 다치게 하여 싸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의 형 중 하나는 일찍 병으로 죽었고, 다른 형 또한 그닥 넉넉하지 못한 처지다. 그의 매형도 누나 몰래 다른 여자와 살림을 치렸다는 소문이 있으나 누나는 그저 자기 남편을 떠받들며 사는 어리석은 여자일 뿐이다. 동생에게 매달 용돈을 받아쓰는 처지면서도 조금 더 올려줄 수 없냐는 부탁을 할 정도다. 본인의 가계도 넉넉치 못해서 아내가 자기 물건을 전당포에 내다팔아가며 근근 살고있는 입장이라 겐지는 당혹스러워한다. 그러던 와중 겐지 주변에 예전 양부와 양모가 차례로 나타나며 의지할 곳이 없는 자신들을 부양하라면서 돈을 요구한다. 기가 막혔지면 자꾸 자기를 귀찮게 하는 양부를 떼어내기 위해서 돈을 주기로 결정한다. 터무니없는 금액을 요구하는 대리인에게 딱 100엔으로 못을 박고 쫒아냈다는 소문을 듣고, 마침 퇴직금을 손에 쥔 매형이 그 돈을 가지고 이자놀이 할 생각에 돈 빌려쓸 사람을 구한다더라는 이야기를 전해듣는다. 당장 돈을 구해야 하는 입장에 몰린 겐지는 자신이 생활비를 보조해주고 있는 입장에서 매형의 돈을 이자를 내가며 빌려쓰라는 상황에 황당해한다. 결국 바득바득 알바를 통해 돈을 마련한 후 100엔을 지불하고나서 모든 것이 정리되었다며 후련해하는 아내에게 ‘정리가 된 것은 겉모습 뿐’이라며 세상에 정리가 되는 일 따위는 거의 없다는 말을 남긴다. ‘현재의 나를 만든 것은 과거의 나이며, 미래의 나 역시 현재의 내가 만드는 것’이라면서 모든 일은 절대 정리되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모습으로든 계속되는 것‘이다. 지금은 돈으로 정리된 듯 보이지만, 이 현재도 언젠가는 자신의 발목을 잡는 새로운 국면으로 다가오게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마치 갈 길이 바쁜 말이 풀밭에 눈길을 빼앗겨 한눈을 팔게 되는 것처럼. 실제로 나쓰메 소세키의 일생과 똑닮은 주인공의 인생을 읽으며 측은한 마음을 감출길 없없다. ___________ ‘사환 같은 걸로 보내지면 안 돼.’ 그는 마음속으로 몇 번이나 같은 말을 반복했다. 다행히도 그 말을 반복한 것은 헛되지 않았다. 그는 어찌어찌 사환이 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어떻게 해서 지금의 내가 되었을까?’ 그는 이런 생각을 하면 너무나 신기했다. 그 신기함 속에는 자신이 주변과 용케도 싸워 이겼다고 하는 자긍심도 상당히 섞여 있었다. 그러다 보니 아직 되지 않은 것을 이미 이룬 것처럼 간주하는 도취도 물론 포함되어 있었다. 그는 과거와 현재를 대조해 보았다. 과거가 어떻게 현재로 발전해 왔는지 의아했다. 하지만 자신이 바로 그 현재 때문에 괴로워하고 있다는 사실은 전혀 깨닫지 못했다. 그와 시마다의 관계가 틀어진 것은 바로 이 현재 덕분이었다. 그가 오쓰네를 싫어하는 것도 누나나 형과 동화하지 못하는 것도 이 현재 덕분이었다. 장인과 점점 멀어져 가는 것도 이 현재 덕분임이 틀림없었다. 한편에서 보자면 남들과 어울리지 못하도록 현재의 자신을 만들어 낸 그는 가엾은 존재였다. 한눈팔기 | 나쓰메 소세키, 서은혜 저 #한눈팔기 #나쓰메소세키 #을유문화사 #북스타그램

    geo***
    202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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