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11.04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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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작품 키워드: SF, 일공일수, 수시점, 미인공, 연하공, 직진공, 짝사랑공, 울보공, B급 가이드공, 직진공, 빡치면 욕하공, 약조빱공, 길치공X 미남수, 강수, 연상수, S급 에스퍼수, 얼빠수, 욕쟁이수, 김첨지수, 폭주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수.
* 공: 에이든 - 현재 나이 21, 20살에 가이드 발현, 가이드 평균 발현 시기(15세 전 후)를 한참 지나서 발현했기 때문에 그 전까지는 통합연구소의 연구 대상이자 폐기 예정 가이드로 지내고 있었던 에이든. 모두가 자신을 실패작이라고 생각하며 자신의 죽음을 바랄 때, 과거 3년 전, 에스퍼가 폭주했던 곳에서 제논만이 자신을 구해줬다. 이 후로 제논을 짝사랑하며 그와 만나길 기다렸고 20살 끝자락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진 제논을 가이딩함으로써 그만을 위한 퍼펙트 가이드가 되었다.
* 수: 제논 - 현재 나이 27, 14살에 자연계(바람)능력 발현, 눈앞에서 폭주한 자신의 동료 로만을 보고 폭주에 대한 불안이 있는 에스퍼. 그러나 에이든과 가이딩 한 후 디피션트 에스퍼가 되었고, 절망한다. 밀어내는데도 좋다고 외치는 에이든 때문에 곤란해 하지만 그를 향한 마음을 어쩔 수 없다. 문제는 퍼펙트 가이드인 에이든을 죽이기 위해 다가오는 행성군들로 인해 화가 나는 중. 근데 이 행성군들이 조금 이상하다? 어디서 정보를 얻어 에이든이 있는 곳을 찾아오는 거지?
* 이럴 때 보세요: 트라우마가 있는 에스퍼수를 나약한 몸으로 가이드공이 지켜주는 모습을 보고 싶을 때. 조금 변형된 가이드버스물을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내가 디피션트가 된 이상 너는 내게서 벗어날 수 없어.
작품 정보
“…화났어요?”
“너는, 하….”
자리에서 일어나 화를 간신히 참았다. 마른세수를 하면서 지금이라도 소리칠 거 같은 입을 막았다. 결국 사나운 눈을 들어 에이든을 바라봤다. 내려간 눈꼬리와 눈가에 가득 찬 눈물에 안쓰러움이 느껴졌으나 결국 폭발했다.
“너를 죽이려고 했던 행성군이야! 근데 그런 제안을 해?! 한마디 말도 없이?!”
“제논….”
떨리는 목소리가 나를 불렀지만 넘친 화를 쉬이 가라앉게 하지는 못했다. 죽이려고 온 행성군 앞에서 그런 제안을 했다. 행성군이 그 제안을 안 받아줬다면 무슨 일이 일어났을 지는 뻔했다. 죽음. 그거 말고 다른 뭐가 있겠는가? 너는! 에이든 너는….
“내 앞에서 안 죽겠다고 했잖아….”
결국 떨리는 목소리로 내 안의 두려움을 드러냈다. 에이든 앞에 무릎을 꿇어 눈높이를 맞췄다. 그의 손을 잡고 고개를 파묻었다. 내 머리 위로 서늘한 손이 얹어졌다. 얌전히 얹어졌던 손이 서서히 움직여 내 얼굴을 감쌌다.
“…약속했잖아. 에이든.”
“미안해요….”
“나를 불안하게 하지 마.”
그의 손에 얼굴을 더 깊게 파묻었다. 제발…. 뒷말이 흐릿하게 이어졌다. 내 말을 들었을 에이든이 내 얼굴을 들어 올렸다. 그의 고개가 내게로 다가왔다. 서서히 다가오는 가라앉은 짙은 녹색의 눈동자와 유독 붉은 입술이 바로 코앞에서 멈췄다. 그의 입술이 서서히 벌어졌다.
“제논… 나는 못 죽어요. 당신이 살아있는 한. 절대로.”
작가 프로필
리뷰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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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yig***2023.10.10
소재 키워드가 좋아요 편하게 술술 읽혀요
bin***2023.07.24-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sel***2023.03.15
내용 자체는 흥미진진하고 재밌는 편인데 글을 서술하는 부분에서 서툴다는 느낌이 들어요. 전개도 너무 간단하고, 사건 해결 방식도 단순한 느낌. 사용하시는 단어나 쓰여진 문맥이 매끄럽지 못하고 어색한 느낌도 많구요. 그 부분이 조금 아쉽네요. 조금 더 다듬어서 장편으로 냈다면 완성도가 높았을 거 같습니다.
rap***2021.11.10가이드버스 더 먹어보려 했는데 역시 저랑은 안맞네요... 흡입력있구 재밌을 것 같습니다! 근데... 이건 장르의 장벽이라 ㅜ 더 강해지면 돌아와서 마저 읽을게욧
ell***2021.11.09흑발이 수라는 말에 홀린 듯 구매했는데 이상하게 안 읽히네요.ㅠㅠ 다음에 다시 집중해서 읽어봐야겠어요.
y05***2021.11.09-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blu***2021.11.05
미남수 미인공 조아해서 전 재밌게 읽었어요
jhy***2021.11.05기본정보 없이 사건중심으로 읽어도 무리없고 가볍게 읽어보시면 될 것 같아요 거창한 결말은 아니지만 마무리도 외전없다고 생각하면 결말도 괜찮았고요 흐름이 끊기거나 하지 않은 글 이예요 그래서 쉽게 읽히고요.. 감정서사는 짧지만 공시점에 지배적으로 나오고 수시점에서는 사건중심으로 읽어보심 좋겠네요.
srk***2021.11.04이대로 끝나면 안돼요~~~ 외전 주세요~~!!
kys***202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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