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CA 2013년 2월호에서는 새로이 인쇄물을 발행하고 있는 세계 각국의 디자이너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디지털 시대에 왜 그들은 인쇄물에 관심을 갖는 걸까요? 일러스트레이션, 디자인 등을 독립잡지라는 틀에 담아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물론,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디지털 출판을 통한 독립잡지들도 소개합니다.
디자이너들을 위한 가이드, ‘더 디자인 매뉴얼’ 섹션에서는 고객에게 자신의 브랜드를 효율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방법 10가지를 소개합니다. 브랜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브랜드가 어떤 가치를 추구할 것인가, 또 그 가치를 어떤 방식과 모습으로 전달할 것인가입니다. 이를 간단한 팁들을 통해 알려드립니다. 또한 좋은 타이포그래피를 위한 10가지 팁과 디자이너이자 아트디렉터인 마이크 발렌타인의 이야기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CA KOREA 포커스에서는 ‘조금은 특별한 작업들’을 모아봤습니다. 비정형 타이포그래피를 이용한 로고 작업에서부터, 신문이라는 매체를 디자인한다는 것, 리소 스텐실인쇄기를 사용한 컬러 사진집과 댄싱 비주얼아트,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운영하는 카페까지… 다른 생각과 시각을 통해 특별함을 가지게 된 과정과 그 결과물들을 지면에 담아보았습니다.
이외에도 맨체스터에 이제 막 문을 연 스튜디오, ‘에스키모 크리에이티브’가 새로운 방식의 활동들을 어떻게 전개해나가고 있는지, 설립자인 마크 잰슨이 그 동안 진행해온 프로젝트들을 통해 설명합니다. 또한 매일 디자인을 꿈꾼다는 프리랜서 마이크 쿠스가 전통적인 프린트 디자인을 어떻게 웹과 앱에 접목시켜 발전시켜왔는지 그 과정의 소개합니다.
이번 달부터 연재가 시작되는 북유럽 디자인 트렌드 리포트에서는 핀란드 헬싱키에 거주하며 활발히 활동 중인 허세희 디자이너가 핀란드의 대표 브랜드인 마리메꼬에 대한 이야기를 보내주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북유럽 디자인 트렌드 흐름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물론 2월호에도 디자이너들의 스킬을 엿볼 수 있는 풍부한 크리에이티브 스킬을 담았습니다. 이번 달엔 앰버 그레이슨이 매력적인 칼레이도스코프 콜라주 효과를 만드는 방법을, 퍼 구스타프슨이 우주 워프를 폭발시키는 방법을, 벤 시크릿이 낮을 밤으로 바꾸는 방법 등을 알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