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얼 첫 호인 이번 달에는 핸드메이드를 스페셜 리포트로 꾸려보았습니다. 사그마이스터&월시를 비롯하여, 한나 왈드론, 댄 로빈 스미스, 앤소니 버릴, 크리시 맥도널드 등의 이야기를 통해, 대량생산 방식에서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라 수작업물들이 각광을 받게 되었는지의 과정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 수작업을 활용한 그래픽 작업, 실크스크린 인쇄에서부터 자수에 이르기까지 수공예를 이용한 작업들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고 있는지도 점검해보실 수 있습니다.
인사이트 섹션에서는 CA컨퍼런스에서 강연한 이지원과 윤여경의 이야기를 통해 ‘좋은 디자인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합니다. 해외 여러 디자이너들이 생각하는 디자인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들도 디자인 매터스 코너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스튜디오 라이프 섹션에서는 네덜란드풍 디자인을 지난 30년간 실현시켜온 스튜디오 둠바의 이야기와 홍대 앞 문화를 수집, 기록함과 동시에 인포그래픽에 대한 연구를 해나가고 있는 디자인 스튜디오 203의 이야기를 담아보았습니다.
인 컨버세이션 위드 섹션에서는 인테리어 디자인을 시작으로, 일러스트레이션과 그래픽 디자인,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디자인까지 섭렵하고 급기야 패브릭 브랜드를 런칭하여 활발히 활동 중인 방콕 출신의 폼 챈과의 인터뷰를 담아보았습니다. 그녀가 일러스트 작업에서 패브릭 브랜드 사업으로 뛰어든 이유, 이를 세계적 브랜드로 키워낸 과정을 엿보실 수 있습니다.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섹션인 프로젝트 섹션에서는 이번 CA 리뉴얼의 디자인을 맡아 진행해준 오디너리 피플이 작업 과정에 대해 설명합니다. 영국 본지를 이해하고, 내용을 소화한 뒤, 다시 새롭게 재구성하기까지의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플래닝 유닛이 D&AD 50주년 기념 책자를 만든 과정, 스튜어트 위튼이 앨범 커버 아트웍을 만들어낸 내용 등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