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에게 클라이언트와의 관계란 어떤 의미일까요? 이번 달 인더스트리 이슈에서는 일러스트레이터 스티븐 보너와 올라 볼로, 컨설턴트 회사 부메랑의 매니징 디렉터 케이티 코완과 기업 전략가인 마크 헤인즈가 클라이언트와의 관계를 어떻게 관리해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이를 통해, 클라이언트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나가기 위해서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생각해보실 수 있습니다.
스페셜 리포트에서는 개릭 웹스터가 혼다 65주년을 기념하여, 와이덴+케네디가 지난 10년간 혼다를 위해 진행해온 <더 파워 오브 드림즈> 캠페인의 광고들을 살펴보았습니다. 광고계의 수많은 상을 받은 <톱니바퀴>에서부터, 디젤 엔진 광고라고 생각하기 어려운 비주얼의 <그르르르>, 광활한 자연을 담은 <더 임파시블 드림>, 그리고 최근 제작된, 마술을 부리듯 손으로 혼다의 제품들을 만들어내는 <핸즈>에 담긴 생각들과 이야기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직접 인터넷을 통해 영상을 찾아보시며 읽어보신다면 이들의 컨셉을 보다 잘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스튜디오 라이프에서는 언더링 스튜디오를 찾아가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우아한 이미지를 이끌어내는 이들의 이야기는 52쪽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스튜디오 라이프 국내 편에서는 킨키펌의 이야기를 담아보았습니다. 수많은 실수와 어려움을 넘어 지금의 위치에 오기까지의 이야기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킨키펌만의 접근법, 인물 모델링을 통한 프로젝트 컨셉 설정에 대한 이야기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책 속의 책, <오디너리 리포트—02>에서는 졸업전시회 대신, 기획전 <쓸만한 구석>을 개최한 국민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디자인 그룹 선데이를 찾아가 대화를 나눠보았습니다.
프로젝트 섹션에서는 지난 10월 발간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황금가지 출판사의 <파운데이션> 시리즈의 제작 과정을, 민음사 미술부의 김다희 디자이너와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 백두리를 통해 들어보았습니다. 지난 9월 홍대 상상마당 갤러리에서 개최된 <어바웃 코리안> 전시의 과정을 바이스 버사 디자인 스튜디오를 찾아가 들어보았습니다. 이들은 곧 전시의 모든 과정을 담은 앱을 출시할 예정이라는 소식도 들려주었습니다. 이밖에도 소더스트가 상하이 랭킹 책을 위해 제작한 커스텀 숫자에 대한 이야기를, 리얼라이즈 스튜디오가 지-스타 로우를 위해 제작한 광고 영상 제작 과정을 들려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