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매거진 CA 2016년 3월호에서는 ‘모션 그래픽’에 관해 다룹니다. 첫 번째 스페셜 리포트 〈모션의 시대〉에서는 랜도의 맨VS머신 인수 사태와 관련하여 모션 그래픽 업계의 현황을 살펴봅니다. 두 번째 스페셜 리포트에서는 ‘영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미’라고 말하는 모션 그래픽 회사 콥 스튜디오를, 세 번째 스페셜 리포트에서는 작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타이틀 작업으로 전 세계인의 마음을 앗아간 헨리 홉슨과의 대화를 담았습니다. 한편, 네 번째 스페셜 리포트 〈움직임의 세계, 세계의 움직임〉에서는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국내 모션 그래픽 디자이너/스튜디오 10팀을 선정하여 소개합니다.
뉴스와 전시 섹션에서 공통으로 만나볼 수 있는 인물도 있는데요, 일러스트레이터 신모래가 그 주인공입니다. 뉴스 섹션에서는 최근 디뮤지엄 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 당구장에서 전시를 진행 중인 그녀를 만나 전시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또한, 전시 파트에서는 관련 리뷰도 이어지니 이 둘을 엮어서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으리라 짐작합니다.
쇼케이스에서는 이번 호에서도 다채로운 작업이 소개됩니다. 2016년, 현대백화점을 마주하면 곧 쏟아져 내릴 것 같던 익살스러운 원숭이들을 기억하시나요? 박요셉의 현대백화점 2016년 설 이미지 작업에 대해 다루어보았습니다. 또한, 인더스트리 이슈에서는 최고의 프로토타이핑 툴 10선을 공개하는 한편 프로토타이핑 기술과 공상과학소설의 결합에 관한 담론도 공유합니다.
이 외에도 프로젝트 섹션에서는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캠페인 디자인’으로 국외 영화제를 생생하게 접하실 수 있도록 하였으며, 마이 폴리오 하이라이트를 통해 다양한 색깔의 다섯 가지 작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편, 포스터 100과 앨범 커버 100이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을 마쳤습니다. 보다 너른 지면에서 깊숙이 다루어지고 있는 포스터와 앨범 커버의 면면도 유심히 살펴봐 주시길 바랍니다. 2016년 3월, 노란 빛깔의 CA와 함께 봄으로 한 발짝 다가서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