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매거진 CA 2016년 6월호에서는 ‘패키지 디자인’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첫 번째 스페셜 리포트 <패키지 디자인의 미래>에서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트렌드 속에서 소비자의 욕구를 발 빠르게 예측하는 통찰력을 키워보고, 이와 동시에 패키지 디자인의 증대된 역할을 보여주는 몇 가지 핵심 변화를 살펴봅니다. 한편 두 번째 스페셜 리포트 <패키지 디자인으로 차별화하라>에서는 미니멀리스트가 리디자인한 화장품 브랜드 이네이처 브랜딩에 관해 다룹니다. 로고타입 리디자인부터 패키지, 스토어 디자인까지 안팎의 브랜드 디자인 스토리를 살펴봅니다.
6월호에서는 오랜만에 스포트라이트 섹션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캐릭터들의 향연에 관해 다루어보았습니다. 첫 번째 파트 <오늘부터 캐릭터>에서는 오디너리피플이 제작한 코가 손인 밴드 코가손의 얼굴형 로고 ‘가손이’를 만나봅니다. 오디너리피플, 코가손이 들려주는 가손이의 탄생 비화를 비롯하여 뮤직비디오 제작자 강수현의 관련 이야기 등 가손이의 캐릭터 스토리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파트 <사랑해 캐릭터>에서는 과자전의 마스코트를 만나봅니다. 과자전 주최자 이하림, 이연정, 박지성에게 과자전 스토리와 과자들이 캐릭터로 발전된 일련의 과정을 들어보았습니다. 나날이 존재감을 달리하는 캐릭터들의 귀엽고 아기자기한 이야기를 눈여겨보아 주세요.
이번 인 커버세이션 위드 섹션도 아주 다채롭습니다. 먼저, 9월에 개최될 ‘국제그래픽연맹 2016 서울잔치’에 연사로 초대된 폴라 셰어를 CA가 발 빠르게 먼저 만나보았는데요. 45년째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그래픽 디자이너 폴라 셰어에게 지난 40여 년간 느껴온 디자인 업계의 변화부터 디자이너로서 본인의 강점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청해보았습니다. 한편 같은 섹션에서 네덜란드에서 그래픽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이정명을 만나 카럴 마스턴스와 함께 작업한 ‘융카’ 서체 제작 스토리를 나누어보았으니 이 또한 주의 깊게 살펴봐 주세요.
이 외에도 프로젝트 섹션에서 스튜디오 CFC가 브랜딩한 ‘빈투바 초콜릿’의 패키지 디자인을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오늘날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브랜드 구축 과정을 이야기하는 인더스트리 이슈 섹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벌써 2016년의 중반에 다다랐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한 해의 절반을 달려온 CA와 함께 안전히 여름에 안착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