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매거진 CA 2016년 7월호 제목은 ‘개척하거나 사라지거나’입니다. 바야흐로 스스로 해야만 하는 시대가 밝았습니다. 첫 번째 스페셜 리포트 <창조적인 기업가 정신>에서는 입사와 승진 등 정형화된 길에서 벗어나 디자인 창업을 해나가는 변화된 흐름에 관해 이야기 합니다. 돈에 구속되지 않고 좋아하는 일에 스스로 임하게 된 디자인계의 경향과 관련 사례들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스페셜 리포트 <팔방미인의 시대>에서는 겸업에 임하는 국내 디자인 스튜디오 네 팀을 소개합니다. 인쇄와 서점, 자체 제작 물품과 상점, 나아가 개인 프로젝트까지 다채로운 그들의 이야기를 담아보았는데요. 다재다능한 디자인 스튜디오 제로퍼제로, 코우너스, 햇빛스튜디오, 김가든의 이야기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7월호 쇼케이스에서는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아이덴티티 작업에 관해 소개합니다. 올해 20주년을 맞아 스튜디오 FNT가 영화제의 새로운 엠블럼을 제작하였는데요. 이와 더불어 최지욱의 그림이 만나 탄생한 포스터 이미지도 지면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편, 프로젝트에서는 첫 해외 작업을 진행한 김용오 일러스트레이터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완성한 <헬로, 라키샤> 뮤직비디오 작업에 관해 개요부터 결과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낱낱이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인 컨버세이션 위드에서는 오는 9월 AGI에 참여하는 세계적인 그래픽 디자이너 스테판 사그마이스터를 모셔보았는데요. <CA> 4월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 1위로 뽑히기도 했던 그에게 디자인 방식과 관련 생각들을 꼼꼼히 청해보았습니다. 색다른 시도를 주저하지 않으면서도 인간적인 접근방식을 유지하는 사그마이스터가 자신의 디자인과 디자인 경향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한편 왓츠온에서는 각종 디자인 소식과 새로운 전시, 도서에 관해 소개합니다. 서울일러스트페어에서 진행되는 기획전 <1+( )>의 기획자 김인수 일러스트레이터와의 인터뷰와 살이 되고 피가 되는 디자인 인사이트들도 준비 되어 있으니 즐겁게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어느덧 여름입니다. CA의 장장을 넘겨보며 현명하게 불쾌지수를 조절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