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매거진 CA #232(2017. 5-6월호) 표지 제목은 ‘영감을 주는 디자인 도시들’입니다. 첫 번째 스페셜 리포트에서 국제적인 디자인 네트워크 글러그 팀과 함께 디자이너에게 일의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세계 각국의 도시를 알아보았습니다. 디자인 환경뿐만 아니라 예비 인력, 문화, 삶의 질까지 포괄하는 이번 기사에서 여러분에게 어울릴 도시를 골라보세요. 두 번째 스페셜 리포트에서는 대세로 떠오른 VR 기술이 디자인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디자인과 디지털 기술의 놀랍도록 밀접한 관계를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컬쳐 섹션에서는 강릉에서 가장 오래된 막걸리 공장을 수제 맥주 양조장으로 변화시킨 버드나무 브루어리를 소개합니다. 한국식 펍을 지향하는 버드나무 브루어리의 이색적인 ‘버려진 공간 활용법’과, 이에 필적하는 영국의 사례도 함께 담았으니 살펴봐 주세요.
주목할 만한 섹션도 신설되었습니다. 먼저 최종 문턱에서 탈락한 디자인 시안의 이모저모를 뜯어보는 LEAP INTO 섹션입니다. 탈락 시안과 더불어 이를 제작한 스튜디오를 농도 짙게 다뤘으니 클라이언트와 디자이너 독자 여러분 모두에게 유용할 본 섹션을 주목해주세요. CA EYECONTACT에서는 격월간으로 전환한 디자인 매거진 CA의 파격적인 디자인 리뉴얼을 맡은 이화영 디자이너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매거진 <CA>의 브랜드 정체성에 관한 내용에 귀 기울여 주세요. 또한, 글꼴 디자이너 안상수 작가의 <날개. 파티>전시회 후기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한편, 이달 프로젝트 섹션에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근무하는 박동윤의 MS 홀로렌즈용 타이포그래피 앱이 CA 지면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이와 함께 딱딱한 기술이 아닌 ‘감성형’ 디지털 기술을 호텔 리노베이션에 입힌 디스트릭트 홀딩스의 프로젝트까지 다채로운 기술의 변신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현대카드 UI 배너 리뉴얼과 BBC 소셜 채널, 게임 제작사 RGB 스킴의 로고 디자인 사례도 함께하니 눈이 즐거운 지면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 외에도 단기교육 과정의 부상을 다룬 인더스트리 이슈, 신진 크리에이티브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실은 마이폴리오 하이라이트, 일러스트레이션부터 한강공원 설치 조형물까지 세계 디자인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쇼케이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유와 깊이’를 모토로 하여 일 년에 여섯 차례 발행되는 디자인 매거진 CA 이번호에서는 새롭게 신설된 섹션을 비롯하여 보다 풍성하고 알찬 내용을 담았습니다.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리며, 독자 여러분에게도 깊은 애정의 인사를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