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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진 자들의 삶 상세페이지

남겨진 자들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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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5.01.10 전자책 출간
  • 2024.12.30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0.1만 자
  • 19.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31024364
ECN
-
남겨진 자들의 삶

작품 정보

“어쨌든 걱정하지 마.
네가 올 때쯤이면 나는 없을 테니까.”

《남겨진 자들의 삶》의 저자 마테오 B. 비앙키는 1999년 자신의 동성애자 정체성을 반영한 소설 《사랑의 세대》로 이탈리아 문학계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마테오의 동성 연인 S는 그와 결별한 지 몇 달 후 두 사람이 함께 살던 마테오의 아파트에서 자살했다. ‘대체 왜 그런 걸까?’ ‘나 때문인가?’ ‘조금만 더 신경을 썼다면, 그의 고통을 이해했다면, 내가 그를 떠나지 않았다면, 그는 아직 살아 있지 않을까?’ 이러한 물음과 자책을 담아 그는 소설 《남겨진 자들의 삶》을 집필했다.

마테오가 7년간 교제한 동성 연인 S는 그들이 헤어진 지 몇 달이 지난 어느 날 두 사람이 동거하던 마테오의 아파트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 그 후 마테오가 겪은 고통은 절대로 벗어날 수 없는 미로와도 같았고, 상실의 고통 속에서 헤매던 그는 가장 우울한 날에도 메모를 시작한다. 처음에는 수천 조각으로 부서진 존재의 파편에 불과했던 그 글들은 점차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후회와 죄책감, 수치심을 겪으며 극심한 트라우마 속에서 살아남는 것에 대한 자전적 고백으로 성장해간다.

문학이 자신을 이 세상에 붙들어 매주는 구원의 닻이라 믿었던 마테오는 마침내 자신이 남겨진 사람이 되었을 때 너무나 읽고 싶었고, 애타게 찾아 헤맸던 책을 마침내 직접 집필해 세상에 내놓았다. 사랑하는 이를 잃은 ‘생존자’들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과 고독을 긴장감과 우아함 속에서 그려내는 이 작품은 출간 직후 이탈리아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2023년 이탈리아 문학상인 스트레사상과 오르베텔로상을 받았다.



★ 10개국 판권 계약
★ 이탈리아 아마존 베스트셀러
★ 4만 부 이상 판매
★ 2023 스트레사상·오르베텔로상 수상



추천사

사랑에 끝이 있을까. 기억에 두서가 있을까. 마테오는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를 넘나들고 오래전과 얼마 전을 오가며 자살한 연인에 대한 기억을 모은다. 흔적을 징검돌 삼아 그리움과 죄책감에 사로잡히다 마침내 고통과 한 몸이 되려고 한다. 사랑의 끝까지 직면하려고 한다. 남겨진 사람은 남은 삶을 살아야 하니까. 온갖 감정이 뒤섞인 눈송이들이 발버둥 치며 눈사태를 이룬다. 이 사태에 휘말리지 않을 도리가 없다. 깊고 아프고 아름답다. —오은(시인)


나는 이 책을 잃어버린 한 사람을 사유하기 위한 전력투구라고 말하고 싶다. 그가 온몸으로 쓴 문장을 읽는 동안 내게도 ‘일식’ 같은 어둠이 찾아왔다. 어떻게 이토록 생생한 고통을 끝까지 주시할 수 있을까. 고통으로 온몸을 칭칭 감고도 어떻게 구원과도 같은 사랑을 전할 수 있었을까. 마테오는 눈물겨운 사람이다. 그리하여 절망보다 큰 사람이다. 그는 마침내 삶을 선택했다. 새로운 사랑이 서 있는 미래를. 마테오의 문장에는 절망을 해방하는 힘이 있다.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기도 전부터 나는 마테오의 모든 문장을 읽고 싶다는 욕망에 시달렸다. 내 심장에서 한 사람의 심연이 물고기처럼 파닥거린다. 신선한 충격으로 다음을 열게 만드는 마테오의 장면들을 사랑하다가 잠들고 싶다. —이소연(시인)


자살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과 죄책감, 외로움을 다룬 가장 강렬하고 선견지명이 있는 회고록이다. 날것과 부드러움, 음란함과 절제, 비극과 아이러니가 공존하는 이야기에는 진정한 작가만이 성취할 수 있는 긴장과 품격이 깃들어 있다.
—파올로 코녜티(소설가, 문학비평가)

작가

마테오 B. 비앙키Matteo B. Bianchi
국적
이탈리아
출생
1966년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남겨진 자들의 삶 (마테오 B. 비앙키, 김지우)

리뷰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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