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이벤트

메인 이미지

이벤트 안내
  • -포인트 유효기간 : 지급일로부터 14일

이벤트 댓글

이벤트 댓글 입력:
  • eme***

    "들판에 피어 있길래 가져와봤어"라고 말하는 장면이 달달하니 좋았어요 ㅋㅋㅋㅋㅋ

    2019.04.21

  • hui***

    “거짓말이었어...기다리지 않겠다는 말 거짓말이었다고..” 옆에서 남편이랑 애기 자고 있는데 진짜 코풀어 가며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ㅠ

    2019.04.21

  • eme***

    "기다리지 않겠다는 말은 거짓말이었어." 1부 마지막 장면이라 더 기억에 남는 거 같아요ㅠㅠ

    2019.04.21

  • eme***

    리프탄이 의부와 헤어지면서 '이제는 정말로 혼자가 됐다'고 말하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2019.04.21

  • eme***

    리트탄이 울면서 "기다리지 않겠다는 말은... 거짓말이었어." 라고 하는 장면이 좋았어요~

    2019.04.21

  • anw***

    59화에서 리프탄이 맥에게 가지고 싶은 게 있으면 참을 필요 없어 라고 말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어요. 부친이 싫어한다는 이유로 어릴 때부터 동물들을 방에서 길러보지 못한 맥이 고양이를 기르도록 해주고 맥은 리프탄에게 허락을 맡는 장면인데 어찌보면 사소한 에피소드지만 지금껏 억눌려서 살아왔던 맥의 어린 시절을 엿볼 수 있었고 아버지 몰래 뒤뜰에서 몰래 개나 고양이와 놀던 어린 맥이 떠올라서 안쓰러웠습니다.그런 맥을 보고 그녀가 원하는 건 뭐든지 챙겨주고 싶어하는 리프탄의 마음이 보여서 뭉클하기도 했어요. 맥이 갖고 싶은 걸 갖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리프탄이 화가 난다고 할 정도라니. 얼마나 맥을 사랑하는걸까 싶어 부럽고 사랑스러운 두 사람입니다.

    2019.04.21

  • kak***

    대장은 다시 태어나면 뭐가 되고싶어? - "머리카락" 완전 빵 터졌던 부분이였어요

    2019.04.21

  • rid***

    "기다리지 않겠다는 말… 거짓말이었어.”

    2019.04.21

  • kjn***

    만약 내가 죽어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나는 네 머리카락이 되고 싶어. 그저 하릴없이 네 등을 타고 흔들리다가 가끔씩 바람결에 네 입술이나 뺨에 닿을 수 있다면, 나는 그것만으로도… 정말 진심으로 사랑하는 하는 마음이 절절하게 느껴져서 밑줄쳐놨어요..

    2019.04.21

  • sts***

    만약 내가 죽어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나는 네 머리카락이 되고 싶어..

    2019.04.21

  • els***

    기다리지 않겠다는 말은 거짓이었어.

    2019.04.21

  • sal***

    많이 얘기 하는 장면이나 대사 보다 제가 처음으로 리프탄의 맥시에 대한 마음의 깊이를 느꼈던 장면을 얘기하고 싶습니다. 1부 대부분 맥시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리프탄의 마음을 짐작만하다가 89화 맥시가 마나 고갈로 쓰러지고 어지럼증과 오심으로 괴로워 할 때 리프탄이 손가락 넣어서 토하게 해주고 토사물 다 받아내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빈말로도 아름다운 장면이라고 할 수 없고 어떤 분들은 비위상할 장면일 수도 있는데 전 이 장면을 보면서 리프탄 사랑의 깊이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전장을 구르고 오오거에 피칠갑이 일상이라고 하지만 애정없는 타인의 토사물 받는다는 건 누구나 비위상하고 안하고 싶은 일이잖아요. 리프탄한테 그 순간 더럽단 느낌1도 없었을거예요. 다만 맥시가 괜찮아졌으면 하는 마음 뿐이었을 겁니다. 표정하나 찌프리지 않고 한다고 맥시도 생각하죠. 다만 맥시 입장에선 너무 챙피한 일이라 리프탄 마음 느끼고 뭐고 할 상황이 아니었단게 문제였죠. 그리고 자기 목숨 아끼지 않는 맥시한테 리프탄은 화가 난 상태구요. 맥시가 괜찮다고 얘기하자 리프탄이 울컥해서 이렇게 외치죠 "길바닥에 쓰러져 있는 너를 봤을 때 내가 어떤 기분이었는지, 너는 죽어도 모르겠지." 서로가 아직 마음을 확인하지 못한 상태라 서로의 말이나 행동 오해하고 그래서 또 엇나가고 그런 시기라 이 장면 이 대사는 저한테 크게 와 닿았어요.

    2019.04.21

  • sei***

    기다리지 않겠다는말은 거짓이었어

    2019.04.21

  • xen***

    2부를 기다리게 한 리프탄의 말 기다리지 않겠다는말은 거짓이었어.

    2019.04.21

  • slu***

    [136화] 리프탄이 전쟁에 참전해야 했을 때 몇개월이 걸릴지 모르는 전쟁터로 떠나기 전에 맥시를 안전한 레반에 남겨두고 돌아서는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리프탄과 맥시의 마음이 통화고 더 깊은 사랑으로 이어지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고 느꼈거든요ㅠㅠ ********** “제 아내를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리프탄이 사제를 향해 정중하게 고개를 숙였다. 맥은 가슴 한구석이 서늘해지는 것을 느꼈다. 설마 여기서 이렇게 작별할 생각인 건가. 그가 몸을 바로 세우며 그녀에게 고개를 돌렸다. “문제가 생기면 아렌 대공께 말해. 네 편의를 봐주실 거야.” 맥은 아무런 대꾸도 하지 못하고 파르르 입술을 떨었다. 무표정한 얼굴로 고요하게 내려다보는 그의 얼굴은, 감정 따위는 느끼지 못하는 강철 갑옷처럼 싸늘해 보였다. “잘 지내.” 목이 메여 왔다. 그가 이렇게 담백하고 차갑게 자신과 작별하려고 한다는게 믿어지지 않았다. 배 위에서 보낸 애틋한 시간들이 거짓말인 것처럼 그는 냉정하게 몸을 돌려 예배당을 나갔다. 그의 곁에 대기하고 서 있던 기사들도 그녀에게 고개를 꾸벅이고는 그 뒤를 따랐다. *********** 맥은 그 전에 배 위에서 나눴던 감정의 교류가 꿈같이 느껴질정도로 냉정하고 딱딱하게 작별인사를 건내는 리프탄을 보면서 애틋함과 속상함을 느껴요. 냉정하게 자신을 대하는 그가 원망스럽기도 곧 전쟁터에 나가 싸워야되는 그가 심장이 쓰릴정도로 걱정스럽기도 했겠죠. 리프탄은 망설임이 조금도 없는 사람처럼 애틋한 눈빛도 키스도 없이 담담하게 맥에게 작별을 고하고는 병사들을 이끌어 예배당을 벗어나려합니다. ********** 기사들이 일제히 리프탄을 따라 광장 밖으로 말을 몰고 이동하기 시작했다. 그 광경을 멍하니 지켜보고 있는데, 갑자기 리프탄이 멈춰 섰다. 기사단이 얼결에 행군을 멈추며 무슨 일인가 하고 웅성거렸다. 리프탄은 그들은 안중에도 없는 듯 옆에 선 헤바론에게 무어라 외치고는 말에서 뛰어내려 다시 대성전을 향해 성큼성큼 달려왔다. “잠시만…” 그가 단숨에 계단을 뛰어올라 그녀의 팔뚝을 움켜쥐었다. 그러고는 맥이 무어라 대꾸하기도 전에 예배당 옆에 있는 커다란 아름드리나무 아래로 걸어갔다. 그녀는 영문도 모르는 채로 휘청거리며 그를 따라갔다. “리, 리프탄... 갑자기 왜...” “빌어먹게 바보 같은 거 알고 있지만...” 그가 영문 모를 말을 중얼거리며 휙 몸을 돌려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맥은 갈등이 서려 있는 그의 표정에 눈을 휘둥그렇게 떴다. 한참 동안 어물거리며 굳어 서 있던 리프탄이 품 안에서 무언가를 꺼내 내밀었다. 맥은 멀뚱히 그의 손바닥을 내려보았다. 약간 찌그러지고 한쪽 면이 거뭇하게 변색된 세겔 한 닢이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이거 가지고 있어.” 맥은 멍하니 눈만 꿈뻑거렸다. 그녀는 평생 만져 본 적도 없는, 평민들이 쓰는 구리 동전이었다. *********** 하지만 냉정하게 작별을 고하던 리프탄의 태도는 다 맥시를 심란하게 하지 않기 위해 또 자신또한 냉정하게 맥시를 떨쳐내고 참전하기 위해 취했던 가장이라는 것을 증명하듯이, 리프탄은 도저히 예배당을 떠나지 못합니다. 결국 감정의 소용돌이를 도저히 참지 못하겠다는 듯이 급하게 맥시에게 돌아온 리프탄은 자신을 애처롭게 쳐다보는 맥시를 다시 마주합니다. 잠시 숨을 고르던 리프탄은 맥시에게 자신이 평소에 위험한 장소에 지니고 다녔던 동전을 건내줘요. *********** “이거 가지고 있어.” 맥은 멍하니 눈만 꿈뻑거렸다. 그녀는 평생 만져 본 적도 없는, 평민들이 쓰는 구리 동전이었다. 왜 이런 것을 제게 주는지 몰라 의아한 눈길로 올려다보자 그의 뺨 근육이 눈에 띄게 팽팽해졌다. 그가 아무런 설명도 없이 그녀의 손을 끌어당겨 억지로 동전을 쥐여 주었다. “꼭, 가지고 다녀.” “이, 이걸 왜요?” 머뭇거리던 리프탄이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내가 용병대에 들어갔을 때 첫 의뢰를 완수하고 받은 거야. 이걸 가지고 있으면 운이 따른다고 하더군. 용병들 사이에 전해지는 미신 같은 거야. 바보 같다고 생각하면서도, 괜히 찝찝해서 가지고 있었는데...” 그런 미신에 연연하는 게 창피한지 그가 말끝을 흐렸다. “확실히, 이걸 가지고 있을 때는 부상을 입는 일이 거의 없어서 언제부터인가 항상 품에 넣고 다녔어.” *********** 바보같이 미신에 연연하는 모습을 보이기 싫으면서도, 도저히 아무런 보호장치도 없이 맥을 떠날 수가 없어서 미신에라도 의지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리프탄ㅠㅠ 평소 못난 모습을 맥시에게 보여주고 싶자 않아하던 리프탄이지만, 맥시를 두고 떠나야하는 이 순간은 미신을 믿었던 창피함따위 그저 어떻게든 맥시가 안전하길 바라며 자신이 수년간 지녀온 부적을 건네줍니다. ********* “너를 남겨 두고 가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모를 거야. 시시껄렁한 미신이지만... 그래도 네가 이걸 가지고 있어 줬으면 좋겠어.” “시, 시시껄렁한 미신이라고... 생각 안 해요. 하지만... 이게 해, 행운의 물건이라면... 리프탄이 가지고 있었으면 좋겠어요. 위, 위험한 곳으로 가실 거잖아요.” “이편이 내게 더 좋아.” 그가 고개를 숙여 동전을 쥐고 있는 그녀의 주먹 위에 입술을 눌렀다. 사락거리며 흘러내린 그의 앞머리가 그녀의 손등을 감미롭게 간질였다. “이걸로 네가 잘 지내고 있는지 조금이라도 덜 걱정할 수 있겠지.” “하지만... 나, 나는 걱정으로 가슴이 새까맣게 타들어 갈 거예요.” 맥은 떨리는 음성으로 원망스럽게 중얼거렸다. 리프탄이 고개를 들어 눈물이 고여 있는 그녀의 눈동자를 바라보았다. 그의 얼굴 위에 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격렬한 감정이 떠올랐다. 리프탄이 그녀의 뺨을 감싸 쥐고 축축해진 눈시울을 엄지로 부드럽게 쓸어내렸다. “…그럴 거야?” 그녀는 말을 잇지 못하고 고개만 끄덕거렸다. 그가 짧게 숨을 들이키며 고개를 숙여 그녀에게 입을 맞추었다. 맥은 입술 위에 와 닿는 부드러운 숨결에 눈꺼풀을 떨었다. 그녀를 내려다보는 그의 눈은 들끓고 있었지만 접촉은 놀라울 만큼 짧고 가벼웠다. ********* 맥시 너무 사랑스럽지 않나요...ㅠㅠ 리프탄을 걱정하느라 마음이 새까맣게 탈 것 같다니..ㅠㅠ 자신을 걱정하는 리프탄을 보고 오히려 전쟁터에 나가는 리프탄이 더욱 걱정돼서 부적을 가지고 가기를 원하는 맥시랑, 부적의 부재로 인해 부상을 입게 되더라도 맥시가 조금이라도 더 안전하길 바라는 리프탄의 마음이 느껴져요ㅠㅠ 자신을 걱정하느라 가슴이 새까맣게 타들어 갈거라는 맥시의 말이 마음 아프면서도 한 편으론 자신을 걱정하는 맥시의 사랑에 감동받아 “...그럴 거야?” 라고 반문하는 리프탄 ㅠㅠㅠ ******** 그녀는 말을 잇지 못하고 고개만 끄덕거렸다. 그가 짧게 숨을 들이키며 고개를 숙여 그녀에게 입을 맞추었다. 맥은 입술 위에 와 닿는 부드러운 숨결에 눈꺼풀을 떨었다. 그녀를 내려다보는 그의 눈은 들끓고 있었지만 접촉은 놀라울 만큼 짧고 가벼웠다. “나는 괜찮을 거야.” “사, 상처 하나 없이 돌아오겠다고... 약속해 줄 수 있어요?” “…그래, 약속할게.” 치밀어 오르는 무언가를 삼키듯이 그의 목울대가 크게 출렁거렸다. 리프탄이 고개를 숙여 그녀의 손등 위에 다시 한번 입을 맞추었다. “부디, 당신에게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 서로의 깊은 감정을 확인한 두 사람은 애틋한 작별의 키스를 나눠요. 그리고 맥시에서 조금도 나쁜 일이 생기지 않기를 기도하듯 경건하게 말하는 리프탄.. 철의 남자라고 불리는, 그 누구도 상처를 입힐 수 없는 강한 남자가.. 자신은 생사를 오가는 전쟁통으로 떠나면서도 사랑하는 맥시가 진심으로 평온한 시간을 보내고 있길 바라는 애절한 마음ㅠㅠ.. 이 모든 감각적인 묘사와 대사가 어우러져 최고의 명장면을 만들어냈다고 생각해요ㅠㅠ 단연 <상수리나무 아래> 최고의 화인 136화ㅠㅠ

    2019.04.21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