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댓글

• spe***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라는 유명한 속담이 있죠. 던전밥의 매력도 역시 '디테일'에 있었습니다. 던전밥을 읽으면서 작가님이 묘사하는 디테일함에 너무나 감탄했습니다. 마물 묘사와 꼼꼼하고 세심한 세계관 설정에 어떻게 이런 걸 다 생각해서 그려내는 창작자가 있을 수 있을까 너무 신기했어요. 저는 말을 좋아해서 평소에도 자주 말을 보러가고 타러가는데 쿠이료코 작가님이 던전밥에서 말을 본딴 마물 그림과 묘사가 정말 생생하고 말의 특성과 특징도 잘 나타나 있어서 정말 대단히 관찰력이 좋고 섬세한 감수성을 가진 분이시구나 느꼈습니다. 작가님은 사소하지만 놓치기 쉬운 디테일들을 절대 놓치는 법이 없어 던전밥은 읽고 또 읽어도 새로운 점이 보이고 재밌어요. 그리고 저는 작가님의 다른 인터뷰에서 본 것처럼 작가님처럼 평소에 식욕과 식탐이 없어서 끼니를 자주 걸러 주변 사람들한테 지적을 많이 당했었어요. 그런데 작가님은 그런 주변의 걱정과 지적을 승화시켜 '센시'라는 인물을 창조해내고 그 '센시'의 입을 통해서 영양이 왜 중요한지, 모험,도전,목표,꿈과 같은 거대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하루하루 한끼의 소소하지만 따듯한 식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역설하시는 메세지가 참 좋았습니다. 한끼의 끼니를 소중히 여기지 않고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으면 아무리 위대한 목표가 있다하더라도 소용이 없다는 것을 저는 아프게 많은 시간과 돈을 들여 깨닫게 된 것을 만화로 볼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그리고 식욕과 식탐이라는 인간 생존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가 결국 '날개사자'라는 욕망의 집합체와도 연결되는 부분이 있어서 철학적으로도 재밌는 지점이 많았습니다. 아무리 먹어도 배고픔을 느끼는 것처럼, 욕망이라는 건 아무리 채워도 허전하고 부족함을 느끼는 것이 그 본질이라 그로인해 인류사는 발전하고 문명이 만들어지듯 던전도 다채로워졌만 결국 그 욕망때문에 발목이 걸려 제 풀에 고꾸라지는 인간과 던전안의 캐릭터들... 장기저성장 국면에 들어선 현 전세계 경제적 상황과도 묘하게 시차가 맞는 부분이 있어서 후반부는 매우 의미심장하게 읽었습니다. 아직 뵙지도 못했지만 작가님 한국에 와주셔서 감사하고 작가님 초대해주신 리디와 관계자분들께도 감사합니다. 작가님 사랑해요. 보고싶습니다.

  2024.06.01

• lun***

  처음에는 주제의 참신함이 돋보였으나, 이러한 주제는 곧 식상할 법하다고 생각하였는데 이런 예상을 말문이 막힐 정도로 불식시키는, 생물의 본성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탐닉하면서도 작품의 시작점에서 제시한 주제로와 연관성이 치밀하게 유지되는 점에 감탄했음

  2024.06.01

• moo***

  세계관이 예상외로 탄탄해서 좋았어요

  2024.06.01

• hnj***

  단순히 요리만화를 좋아해서 요리만화라는 생각으로 읽었는데 생각보다 탄탄한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들 흥미로운 이야기에 술술 읽혔어요! 꼭 요리에 얽매이지 않고 “식”이란 행위를 다룬 것이 흥미롭고 인간한테 꼭 필요한 의식주 중에 식을 꽤 좋아하는 저로서는 참 재밌게 읽었네요:)

  2024.06.01

• min***

  식이라는 주제를 심오하게 잘 풀어냈다

  2024.06.01

• jo1***

  탄탄한 세계관과 그를 뒷받침하는 지식, 그리고 뭐라고 해야 하지... 현실의 조리법과 비슷하면서도 판타지 특유의 감성을 잘 녹여낸 레시피와 생김새도 좋았어요. 멤버들끼리 티키타카하는 그 감정선도 좋았고, 종족에 따른 관점차이라던가 문화적 특성도 무척 흥미깊었습니다.

  2024.06.01

• da7***

  던전밥이라는 만화는 그림체도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이라 보기 편할 뿐더러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을 마물과 던전, 이라는 환상 속, 우리가 한번쯤 상상으로만 해왔었던 무언가를 녹여내어 만든 작품이라 좋아합니다. 식사를 하는 행위는 살아가기 위해 꼭 있어야 하는 이유이자 목적이기에 그 의미에 꼭 한가지의 뜻만 있는 것이 아닌 것도 좋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본능이고, 어떻게 보면 탐욕으로도 갈 수 있는 것이 식사, 먹는다는 행위라 생각해요. 그런 많은 의미가 숨겨진 단어, 행위를 단순하고 가볍게 표현한 것이 먹는다는 거라 저는 그런 부분에서 ’던전밥‘ 이라는 작품히 굉장히 매력적이라 생각합니다. 다양한 종족과 마물, 심지어 생활하는 패턴마저도 다 세심하게 짜여져 있는 것이 정말 ’던전‘이라는 단어와 잘 어울려서 좋아합니다. 특히 한번쯤은 생각해봤던 드래곤은 무슨 맛일까? 어떤 부위의 고기가 비슷할까, 등 슥 지나갔던 궁금증들을 풀어나가는 방식이어서 다음 화에는 어떤 마물의 특징이 잘 살아날까, 기대되는 심정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단순히 개그에서 머무는 것도 아닌, 욕망이라는 깊은 무언가를 담아내는 작품이라 가벼우면서도 다시금 곱씹어 생각하게 되어 마음과 생각을 많이 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작품을 접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삶을 살아가며 던전밥 같이 한두번 떠오르는 생각을 다시금 되새기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아아, 던전밥!

  2024.06.01

• syl***

  세계관을 정말 탄탄하게 구성하고, 식사라는 소재를 끝까지 유지한게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2024.06.01

• ina***

  던전이라는 세계에서 식사라는 행위를 위해 재료를 구하고 특성에 맞게 조리하는 과정 모두가 신선하게 느껴졌어요. 식사한다, 먹는다는 것에 대해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인간-마물, 오크, 광란의 마법사, 날개 사자 등 인간과 다양한 생물들의 대립으로 선악에 대한 판단도 돌아볼 수 있었구요. 그냥 만화적으로 봐도 그림도 멋있고 캐릭터들도 개성있어서 좋았습니다!

  2024.06.01

• cha***

  ‘밥이 중요하다’라는 중심 문구를 에피소드 진행 내내 가져가면서 감동도 주고 재미도 줄 수 있다니 이런 능력을 가진 작가님이 세상에 얼마나 있을까요 ㅎㅎ 안정적이고 감탄스러운 작가님의 그림체도 빠질 수 없는 매력 요소…!

  2024.06.01

• dud***

  판타지 속에 묘하게 현실적인 설정이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해서 더욱 재미있던 것 같습니다.

  2024.06.01

• elo***

  이 만화가 대단한점은 디테일에 있지 않을까? D&D 세계관을 가진 작품은 꽤 있지만 식사와 더불어 생물과 환경에 따른 독특한 풍습까지 세계관 전체에 디테일이 돋보이는 만화라고 생각함

  2024.06.01

• mou***

  어릴적 메x플스토리라는 게임 다들 한번쯤은 해봤을거 같은데요 저는 이 게임에 아주아주 과몰입하며 플레이를 했었습니다. 어느정도냐면 hp바가 꽉 차있어도 캐릭터가 지쳐보이면 마을에 가서 휴식을 취할정도였어요 코믹메x플이라는 만화책을 본 뒤로는 게임 속 음식들도 먹어보고싶다는 이상한 열망까지 가지게되었어요 특히 아쿠아리움 몬스터가 드랍하는 새우가 그렇게나 먹고싶었답니다..그러한 열망이 계속 남아있는 와중에 던전밥이라는 만화책을 보게되었고 1권을 보자마자 사랑에 빠져 몇년간 정발날을 목빠지게 기다리는 오타쿠가 되었습니다. 이 만화가 가진 매력은 “마물로 요리를함”여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캐릭터들이 하나씩 결핍을 가짐”에서 시작을 합니다 각자가 지닌 단점 때문에 소소하게 싸움을 하고, 그런 싸움을 거친 뒤 관계가 단단해집니다 결핍을 포용하기도 하고요. “수많은 사람들이 각각 다른의도로 움직이고~역사적인 사건이 돼”“우리는 처음부터 미궁의 순환속에 들어있었던게야“”“우리도 그 일부일 뿐이야”등..하나가 전체 전체가 하나인..흐름도 좋았습니다. 던전밥이 아니라 지구밥이라고 불러도 될정도의 흐름이었습니다. 또 종족별로 말투나 체형등등 세세한 설정이 다른것도 좋았고(엘프들의 직설적인 언어능력과 같은) 설정놀음만 하는게 아니라 스토리도 탄탄해서 과몰입에 미치게되었어요..

  2024.06.01

• nor***

  캐릭터 묘사와 세계관이 설득력이 있고 재미도 있어서 아주 즐겁습니다!

  2024.06.01

• sho***

  던전 탐험이라는 전통적인 요소에 요리를 합친게 너무 재미 있어요. 그리고 센시요리 과정이나 레시피 보면 진짜 있을것같기도한 요리 느낌이라 몇몇개를 정말 따라하고 싶었어요!.

  2024.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