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이공일수, 형제공, 까칠공, 능글공, 다정공, 벤츠공, 다정수, 상처수, 자낮수] 3년 사귄 남친과 헤어진 후, 위로해주겠다는 동준을 따라 바에 간 태윤. 우울한 기분을 달래려 술을 계속 마시다가 동준이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 그가 아까 잠깐 소개해줬던 예한이 자리를 잡는다. “내가, 너무 못 느낀대요. 불감증 같다고, 제발 병원 좀 가 보래요.” “상대가 별로였을 수도 있어요.” 어쩌다 보니 전남친에게서 받은 상처를 털어놓은 태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