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창한 미래, 반짝반짝 빛나는 인생을 살아갈 것이라 굳게 믿고 있었던 묵하의 인생은 자신이 오메가란 사실을 알게 된 순간 무너졌다. 학교와 살던 곳에서 도망쳐 나온 묵하가 만신창이가 된 채 도움을 구한 곳은 ‘수호천사’라는 오메가를 위한 시설. 그곳에서 만난 사람 ‘수호’, 그리고 간절히 바라던 아이 ‘천사’. “오로지 ‘수호천사’ 알파만이 자신의 오메가를 지킬 수 있지. 내가 너의 수호천사가 되어줄게.” 묵하는 오메가인 자신을 지켜줄 ‘수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