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에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묘사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감염되면 좀비처럼 변하게 되는 바이러스를 피해 작은 초등학교로 들어간 유준은 악몽 속 그 남자, 백선호를 만난다. “이리 와, 유준아.” “…….” “우리 강아지가 여전히 말을 안 듣네.” 2년 전과 조금도 달라지지 않은 뻔뻔한 태도. 여전히 최면으로 다른 사람들을 통제하는 그에게서 도망치려 하지만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까지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사실에 그의 곁에 남는다. 백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