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친구>연인, 리맨물, 오해, 착각, 동갑, 미남공, 약사공, 능글공, 다정공, 계략공, 절륜공, 사랑꾼공,짝사랑공, 미남수, 능력수, 은행원수, 까칠수,일상물, 달달물, 고수위] 소개팅이 주말 출근처럼 느껴지는 무료한 일상 중 어느 날이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비슷한 취향을 가진 그와는 우연한 만남에서 시작됐다. “전 서른다섯, 그쪽은?” “저도.” “오, 친구.” 얼마나 봤다고 친구는 얼어 죽을 친구.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우연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