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 때부터 폐가 약한 서원은 도시를 떠나 아빠와 단 둘이 숲속에서 생활한다. 그러던 어느 여름, 늘 조용하기만 한 숲에 아빠의 친구 제임스와 그의 아들인 에이든이 방문한다. 아빠들이 휴가 차 산행을 떠나고, 서원과 에이든은 단 둘만 숲에 남게 된다. 아빠처럼 자신을 지극정성 돌봐주는 에이든에게 쉽게 마음을 연 서원은 그가 친구 이상으로 가깝게 다가오자 당황하면서도 거부하지 못한다. 에이든이 제 비밀을 자신에게만 말해주었기 때문일까?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