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첫 여자친구와 한 달 만에 헤어졌지만, 헤어짐의 아픔 따윈 1도 없이 전여친의 오빠와 게임하기만 바쁜 최연우(수). 그런 연우에게 눈만 마주치면 플러팅을 시전하는 한지후(공). 서로에게 마음이 있지만 눈치만 살피던 어느 날, 두 사람은 모처럼 술자리를 가지게 된다. 술에 취해 처음으로 지후와 키스를 하게 된 연우는 한껏 달아올라 바지까지 벗게 되고, 지후의 손에 사정한 뒤 펠라를 시도하다 술기운에 기절하고 만다. 다음 날, 기절에서 일어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