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로서의 삶을 거부한 채 가출한 막내 황자 에이릴. 황자로서의 신분도 감추고 차디찬 땅끝마을까지 온 그가 드디어 오래 간직해 왔던 의학의 꿈을 펼쳐 보려고 하는 찰나, ‘대공이란 사람이 발정기 하나 관리 못 하다니, 이게 뭐야?’ 갑작스럽게 알파로 발현한 북부의 대공을 주워 버렸다! * 전문 의학물 아님 * *** “내가 알파로 발현한 것은 또 누가 알지?” “저만 압니다. 저만! 앞으로도 저만 알 거고요!” 에이릴이 급히 대답했다. 대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