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흑의 탕아 - 군싹도> [작품 줄거리] 어느 날, 한스는 카프레 뒤엄과 마주친다. 분명 과거에 자신이 죽였던 상대가 아무렇지 않게 수도원 안을 다니는 것에 혼란을 느끼며 잊고 있던 기억을 하나둘 떠올리기 시작한다. “아, 아앗! 이상, 이상해! 카, 카프레!” “쉬이, 그동안 어떻게 참았어, 한스?” 저 카프레 뒤엄이 인간일 리가 없다. 필시 악마일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한스는 점점 카프레의 유혹에 잠식되어 가는데…….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