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날린 가문의 셋째 아들 ‘도해윤’은 자신의 몸종 ‘한유연’을 학대해 왔다. 그러나 어느 날, 모종의 이유로 한유연이 죽게 된다. 그가 죽고 나서야 도해윤은 뒤늦게 깨달은 연심(戀心)으로 괴로워하지만 버티지 못하고 끝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그리고 오백여 년이 지난 뒤 환생한다. 이번에는 부모 없이 보육원에서 자란 도해윤. 힘든 환경에서 악착같이 버틴 뒤 대학에 입학하게 되고, 신입생 환영회에서 한유연으로 추정되는 남자를 만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