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 4.3점. 팀플레이 과제마다 학생들이 찾는 학생. 취미는 희곡 통째로 외워 버리기. 자타 공인 국문학과 모범생 한지롱. 배우의 꿈을 안고 연기과로 전과한 첫날부터 천재 배우라 불리는 마스에게 유혹을 당한다. “확실히 말하는데 나 게이 아니야.” “그래? 형은 나 안 괜찮아?” “얼굴 믿고 막 들이대지 마시고요.” 지롱은 그런 마스가 부담스러워 계속해서 밀어 내지만 어느새 서서히 마음이 여는 자신을 발견하다가……. 정신을 차려 보니 키스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