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중반 서울. 늘어나는 불법 체류자와 혼혈아들을 위해 정부는 전국에 외국인 특구를 설치하고 치안을 민간 업체에 위탁한다. 서울 서남부에 자리잡은 제3 외국인 특구를 담당하는 민간 경비 업체 선가원. 그곳에서 근무하는 베트남 혼혈아인 나홍주는 상사인 문영탁을 짝사랑하고 있다. 그러나 문영탁은 오랜 친구인 이우현을 사랑하고 있고, 그 이우현은 홍주를 마음에 두고 있다. 꼬이고 꼬인 상황을 끊기 위해 문영탁은 홍주에게 어떤 제안을 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