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션 제조의 천재라고 불리는 케인 드웨인스. 그는 소문만 무성하던 ‘사랑의 묘약’을 완성하고 그 실험 대상을 찾던 중, 평소 자신을 싫어하는 테일런 선배에게 그것을 먹이기로 결정한다. “씨발…. 무슨 짓을 한 거야. 역사 수업 끝나고 준 포션 뭐였어.” 자신을 싫어하던 선배가 점점 다정해지자 알 수 없는 희열이 느껴졌다. 아주 질 나쁜 짓인 건 알지만 재밌는 걸 어쩌겠는가. “이건 사랑의 묘약에 의한 반응일 뿐이에요.” “네가 마시게 한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