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에서 유명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하던 타스쿠는 슬럼프에 빠져 도피하듯이 온 일본 땅에서 우연히 특촬 무대를 본다. 그중에서도 그의 눈에 띈 사람은 주연 배우 아오키였는데, 생동감 있게 연기하는 모습에 매료되어 무심결에 뒤를 밟게 된다. “슬슬 나오지 그래? 뒤를 밟히는 건 그리 유쾌하지 않거든.” 분노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반대로 타스쿠를 자신의 집에 초대하는 아오키. 순수한 마음으로 초대에 응한 타스쿠였지만, 아오키는 느닷없이 태도를 바꾸고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