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친우인지 원수인지 모를 칼슨이 주고 간 반려 인형. 평소였다면 꺼내지도 않았을 선물과 함께 찾아온 발정기에 제럴딘은 저도 모르게 그 인형을 꺼내고 만다. 그러나 그 안에는…… “보면 몰라? 청소 요정의 흔적을 찾는 거잖아.” 아주 위대하고, “으, 흣! 무, 묻지 마. 이, 이제 그만…… 아읏, 그만해!” 살아온 날만큼이나 잠자리에도 익숙한데다, “이제 넣, 으흐, 넣어줘. 응?” 성숙하고 참을성 많은 토끼 정령 리노가 갇혀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