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파혼하고 평범한 나날을 보내던 안드로이드 회사 EVO 사원 권요한. 어느 날, 갑작스럽게 회사 대표를 따라 재단 파티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EVO그룹의 서자 마태오를 만난다. 휴대폰과 지갑을 몽땅 잃어버린 요한에게 선뜻 휴대폰을 빌려주는 이 남자. 신세를 갚으려다 보니 얼떨결에 그의 가게에서 주말 마다 일을 돕게 된다. * “혹시 흥신소에 제 뒷조사를 하셨어요?” “많이 놀랐다면 사과드릴게요. 놀라게 할 생각은 없었어요.” 마태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