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경
페일블루
4.5(26)
“벗어.” “…네?” “입고 있는 니트, 바지, 그 안의 속옷까지 싹. 모조리 다 벗으라고.” “무슨….” 인사도 생략한 형이 한 말을 제대로 들은 게 맞나 싶어 순간 멈칫했다. 만약에 제대로 들은 거면 어떻게 해야 하지? 불안하게 흔들리는 눈동자와 시선을 마주친 형이 고개를 까닥였다. “아, 양말은 신고 있어도 돼. 그건 개인적으로 꼴리더라고.” 그렇게 말한 형은 정말 동네 양아치라도 된 것처럼 가볍게 웃었다. “많이 굴러 먹었다해서 못 먹을
소장 1,080원(10%)1,200원
4.6(52)
「대출 거래 약정서」 라는 상단의 글씨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자그마한 크기로 주르륵 이어진 글자들을 읽어 내리자 아찔함에 절로 눈을 질끈 감았다. 아버지의 이름, 나의 이름, 그리고 12억 5000만 원. 실제로 단 한 번도 만져 본 적 없는 엄청난 금액이었다. 무어라고 따지고 싶은 말은 한가득인데, 너무 그 아찔한 숫자에 말이 나오지 않았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 “너랑 하기 싫어. 이제는…. 싫다고.” “섹스?” 노골적인
소장 1,000원
문열
B cafe
총 3권완결
4.6(30)
#현대물 #동양풍 #스폰서 #미남공 #다정공 #냉혈공 #강공 #후회공 #계략공 #순정공 #병약수 #순진수 #단정수 #상처수 #구원 #전생/환생 #인외존재 #연예계 #할리킹 #애절물 #염라공 #배우수 목숨을 잃을 뻔한 사고로 인해 배우의 꿈을 포기한 백이서. 어느 날 새벽, 편의점에서 일하던 이서 앞에 놓인 명함 한 장. L 엔터테인먼트 전략기획 본부장 강신원. “배우 해 볼 생각, 있습니까? 뜻밖의 제안과 함께 이서의 인생은 순식간에 달라지기
소장 1,000원전권 소장 8,000원
손태옥
문라이트북스
총 2권완결
4.4(350)
[현대물, 오메가버스, 스폰서, 할리킹, 나이차이, 몸정>맘정, 애증 재벌공, 강공, 집착공, 후회공, 사랑꾼공 자낮수, 순진수, 도망수, 임신수, 단정수, 애정결핍수 ] 누구에게나 착한 애, 이해원. 해원은 언뜻 스물 두 살의 평범한 대학생이지만, 실은 불행하다. 어려운 형편에 술집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병행하며 우성 오메가라는 형질 때문에 질 나쁜 알파들의 괴롭힘을 받지만 착하고 순한 성정 탓에 당하는 게 일상이다. 2년간 헌신했던 애인에게
소장 3,400원전권 소장 6,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