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청년 나나오는 부모님의 회사를 구하기 위해 사막에 있는 서멀 왕국의 황태자 자릴과 가짜 혼례를 올린다. 본래 결혼하게 되어 있던 누나 대신 하렘에 숨어든 그였지만, 첫 만남부터 정체를 들키고 반 강제적으로 하룻밤을 보내게 되고……?! “초야의 신부는 꽤 민감한 모양이군. 여기가 그렇게 좋은가?” 겉보기에 늠름하고 의젓한 황태자인 자릴은 나나오의 앞에서 가면을 벗고 오만한 본성을 드러낸다. 원치 않은 쾌락과 자극으로 갈등하던 나나오는 느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