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상관없어. 그에 대한 모든 걸 알아내줘." 허 참, 기막힌 의뢰 내용에 동양인 남자가 헛웃음을 터뜨렸다. '안드레이 빅토로비치 이바노프. 원하는 건 그에 대해 알아내는 것.' 이제껏 누군갈 죽여달란 의뢰만 받아온 남자에게 이번 건은 참으로 생소한 일이다. 그리고 그가 했던 어떤 것보다 쉬운. 이번 의뢰, 손쉽게 끝내주지. 그것도 순식간에. 어차피 알고자 하는 건 뻔할 테니. 뉴욕의 클럽 모르페우스MORPHEUS에서 벌어지는 속고 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