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기억은 벌거벗은 채 또래의 아이들과 열을 맞춰 서 선택을 기다리는 것이었다. 수민은 오메가로 발현되어 폐기 처분당할 뻔했으나 몸속 장기를 망가뜨리고 베타와 다름없는 몸이 되어 살아남는다. 수민은 사이비 종교의 소유물이었고 도구였다. 종교 집단의 괴멸 후, 수민은 사회에 버려진다. 그리고 범죄 집단에 맞서 오메가들을 구하고 돕는 인혁과 마주친다. 망가진 오메가, 오수민. 20년 동안 아들을 찾아 헤매는, 오메가 페로몬 거부증을 앓고 있는 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