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위 #약피폐 #모럴없음 #양성구유 #인외공 #굴림수 남들과 다른 몸을 가진 핀은 늘 로브와 마스크를 두른 양부와 단둘이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양부는 핀의 생일을 맞아 그를 엔돌 숲으로 데려가고 핀은 깊은 숲속에 마련된 새하얀 제단에 놓이게 되는데……. “아가. 너는 지금부터 숭고한 존재가 될 거야. 이 세상의 버림받은 이들을 구원할 존재 말이다.” 그다음, 핀은 그제야 볼 수 있었다. 수많은 마물이 저를 바라보며 자지를 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