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점오
윤송블린
4.0(3)
“미안해. 널 친구로만 생각해 봤는데.” 그렇게 말하며 내 고백을 거절했던 강다원과 섹스 파트너가 되어버렸다. 친구라고도 연인이라고도 말할 수 없는 이 불편한 관계를 끝내고 싶지만, 당분간은 벗어날 길이 요원해 보인다. 강다원에게 붙은 악령을 퇴마하다가 음기에 먹히는 바람에 한동안 양기가 필요하게 되었으니. 그러던 중 강다원이 멤버로 있는 출사 모임에 초대받았다. “우리 가기로 한 섬에 엄청 유명한 심령 스폿 있다고 했단 말이야!” ─라는 이유
소장 3,500원
모노몬
마리벨
4.8(52)
여러 마리의 길고 축축한 뱀이 꾸물거리며 기어 나왔다. 그들은 옷을 타고 올라와 오금을 감고 내 허벅지를 벌렸다. 소리를 죽이고 그들에게 몸을 내맡겼다. “이렇게 부드럽게 말고, 더 세게, 더 아프게…….” 닿아도, 닿아도 간지럽고 애가 탔다. 그리고 괴물은 순식간에 나를 꿰뚫었다. “아윽!” “네가 이렇게 달게 자랄 줄은 상상도 못 했는데.” “당신을, 처음 만났을 때…… 사랑에 빠졌어요.” “이런 괴물인데도?” 나는 그를, 괴물을 사랑하는
소장 1,000원
벨벳해머(AreYOUok)
미열
총 3권완결
4.0(2)
※본 소설은 픽션이며 작중 기관명, 인명, 상호 및 배경 설정은 모두 실제와 무관합니다. 대대로 미래를 보는 신(神)을 모시며 지내는 집안에서 태어난 하람. 그러나 스스로 신을 믿지 않아 어른이 되자마자 독립하게 된다. 그렇게 홀로 지내던 중 어릴 적부터 저를 키워 준 할머니 순영이 곧 죽는다는 믿을 수 없는 소식과 함께 가문의 신이 자신을 보고자 한다는 말에 당황하는데……. 이한은 하람에게 순영의 죽음에 대해 명부에 얘기를 해볼 수는 있으니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기계식
비욘드
4.4(173)
※ 작품의 배경은 실존하는 지역을 모티프로 한 가상 도시이며, 작중 등장하는 사건과 인물은 모두 허구입니다. 요식업 종사자 박희준은 판교에 취직하면 청년 지원금을 준다는 정부의 편지를 받는다. 돈이 필요했던 그는 테크노밸리에서 낮에는 한식당을, 밤에는 펍을 다니며 투잡을 뛰기로 한다. 그러나 펍에 출근한 첫날 밤, 박희준은 저주와 맞닥뜨리고 죽을 뻔한 위기를 겪는다. 밤만 되면 도시에 저주가 판을 친다고 화내는 야간조 경찰들, 사실은 정부에서
소장 2,300원전권 소장 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