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한 두뇌와 뛰어난 업무 능력으로 이른 나이에 태헌그룹 이사로 선임된 송지유. 지유에게 그날도 평소와 다름없이 보통의 날이었다. 자신의 애인새끼가 헤어지자는 말을 꺼내기 전까지는. 사랑이 식었다는 삼류드라마에 나올 법한 대사를 지껄이는 새끼와 미련 없이 헤어졌다. 그렇게 혼자가 된 지유 앞에 자꾸만 범상치 않은 남자들이 다가오기 시작하는데. 자신의 오랜 친구를 시작으로, 재계 서열 1위 그룹 사장님과, 소문이 심상치 않은 조폭회사의 거물들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