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풍 #빙의 #달달물 #떡대공 #마초공 #절륜공 #잔망수 #유혹수 아무래도 동화책에 빙의한 거 같다. 나무를 하며 노모를 모시고 살던 어느 날, 나는 사냥꾼의 체향을 맡고 잊어버린 본능이 되살아나고 말았다. 사슴의 가녀린 목을 꺽는 남자의 우악스러운 손, 울퉁불퉁한 팔뚝, 널찍한 어깨와 단단한 몸통, 팔뚝도 합격점이다. 헐렁한 바지춤은 하반신을 정확히 볼 수는 없었지만, 수염이 덥수룩한 얼굴에 제법 콧대가 크고 오똑한 것이 분명 옷 안의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