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천지신명 옥황상제의 아들인 휘도는 권태롭고 오만하다. 어느 날, 옥황상제의 후궁이자, ‘악의 꽃’인 선녀 단홍이 씌운 누명으로 휘도는 천자의 지위를 상실하고 속계로 쫓겨난다. 무죄를 증명해 천자의 자리를 되찾으려 하는 도중, 휘도는 추운 겨울 설원에 알몸으로 버려진 소헌을 만나게 된다. 이후, 박복하고 천한 속계의 인간 아이 소헌은 점점 휘도의 관심을 끌지만, 그는 마음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그것은 연심이냐, 구걸이냐." ‡캐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