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불
텐시안
총 436화
4.8(4,270)
즐겨보던 무협 소설 <절대검성>에 빙의했다. 검성총의 이름 모를 무인으로 눈을 뜬 ‘단정우’는 기연을 얻은 후 좋아하던 소설 속 등장인물들을 도우려는데…. “너는 미치광이군. 아니면 고리타분한 정파인이거나.” “사람이 사람을 돕지 않으면 그 누가 구원한단 말인가?” 어쩌다 보니 그네들 인생까지 구원해 버렸네? “협이 없으면 그건 무협이 아니지.” 서서히 바뀌어 가는 그들의 삶. 단정우는 그 사실에 보람을 느끼지만 뜻밖에도 오해가 쌓이게 되고.
소장 100원전권 소장 43,300원
유아르
키치
총 3권완결
4.3(84)
“저는 스승님의 몸도, 마음도 모두 취할 것입니다.” “난 너의 스승이다. 어디서 스승을? 스승은 아비요, 아비인 스승을 탐하는 자는 짐승보다 못한 자다.” 자식처럼 생각하며 키운 아이가 저를 그런 눈으로 본다니. 더군다나 같은 사내끼리…. 아무리 생각해도 백고요는 자신의 제자를 이해할 수 없었다. “난 부인이 있고 아이도 있는 몸이야.” 무하가 능글맞은 미소를 지었다. 백고요가 그렇게나 어여뻐하던 얼굴로. “…한번 안기고 나면 스승님의 마음은
소장 3,400원전권 소장 10,200원
총 52화
4.9(184)
*일부 외전에는 강제적 관계 및 호불호 갈리는 소재 등 본편과 다른 키워드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키워드에 AU가 표기된 외전은 본편과 별개인 세계관입니다. AU가 표기되지 않은 외전은 본편 세계관 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새로운 외전이 연재될 때마다 소개글 및 키워드가 추가됩니다. *각 에피소드 종료 후 휴재 기간을 거칠 수 있습니다. 외전 1. <쌍수를 하지 않으면 나갈 수 없는 방> #육유AU #섹못방 #강압다정공 #가부장공 #집
소장 100원전권 소장 5,200원
백화점상품권
비바체
총 2권완결
4.5(107)
[본편] 얻어맞는 건 부지기수였다. 때리고, 가두고, 굶기고, 급기야는 모친의 장례까지 지킬 수 없게 한 악질 스승, 송초문. 진묵은 저를 괴롭힌 송초문을 인간 돼지로 만들고, 그의 외모를 본뜬 인두겁을 써 ‘송초문’인 척 행세한다. 머잖아 입문할, ‘송초문의 조카’로 알려진 사청고를 곁에 들이기 위해서…. 그 이유는 피에서 피로 연좌되는 복수심 때문이었다. ‘너와 가족의 정을 만들어 보련다.’ 피맺힌 원한을 송초문의 조카 사청고에게 덮어씌워
소장 400원전권 소장 3,600원
맨살
툰플러스
총 7권완결
4.8(84)
*본 작품은 허구의 사건, 지명, 인명 등을 다룬 가상 종교와 가상 세계임을 알려 드립니다. 저 앞, 여운이 넓고 기다란 바위에 앉아 긴 머리를 늘어뜨리고 있었다. 당황한 산하는 도망치듯 저도 모르게 몸을 돌렸다. 그 순간 여운의 머리카락이 은빛으로 흩날렸다. 돌아서던 산하의 몸이 그대로 굳었다. “라진아!” “응?” 세상은 가끔 꿈꾸지 않은 장면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그게 천년을 넘게 인간으로 버텨온 산하가 터득한 삶의 다른 장면이었다. 그리
소장 3,000원전권 소장 24,000원
강아늘
이색
4.6(11)
백령 기씨 일가의 사생아 송원은 이복형 기원하에게 광증이 발병하게 될 경우 그를 대체할 사람으로 계획적으로 태어났다. 교래 땅에 대기근이 벌어지고, 송원의 부친은 이복형 기원하의 손에 죽게 된다. 고아가 된 송원은 야비한 귀족 최대감의 노예 신세로 추락한다. 지속적인 학대를 받던 송원은 최대감을 제 손으로 죽이고 도망치다 절벽에서 떨어지게 되는데... 아름다운 의원 아성의 돌봄으로 상처 입은 마음을 치유받고 그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아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소대원
4.6(286)
금선국의 황제는 남자도 안는다지. 걸맞은 여식이 없으니 곱상하고 단정한 너도 괜찮을 테다. 아들을 향해 그리 말하는 왕의 얼굴은 아비의 것이 아니었다. 귀비로 삼을 왕가의 여식을 보내란 황제의 명에, 희안은 어미를 잃을 슬픔을 추스르기도 전에 만리타향으로 팔려갔다. 원하던 여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황제에게 잊혀 후궁의 외진 곳에서 외로이 삼 년을 보냈다. 말벗 하나 없는 적요한 나날 속에서 생기를 잃어가던 그에게 사신의 신분으로 황궁을 찾은 어
소장 1,300원전권 소장 4,300원
대베
문라이트북스
4.5(62)
해신(海神)과 용왕의 보살핌을 받는 나라, 위라국. 인어 ‘설하’는 15년 전 인어 토벌 사건 이후 정체를 숨기고 인간들 사이에 섞여 살아간다. 인어의 주식인 ‘탁기’를 섭취하기 위해서는 사람들과 접촉해야 하지만, 설하는 인간들과 얽히는 일을 피하려 꾀죄죄한 차림새를 꾸며 내고 복면을 둘러 얼굴을 감춘다. 짐 나르는 일을 하며 근근이 먹고살던 ‘설하’의 앞에 그 누구보다 강렬한 단내를 풍기는 남자, ‘한휘’가 나타난다. 인어 토벌 사건에서 큰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0,000원
정초량
유펜비
총 10화완결
4.9(113)
무향현의 살인 사건을 해결하고 수도로 돌아온 섭청과 이화는 다시금 깨가 쏟아지는 나날을 보내지만 무향현에 가기 위해 미뤄두었던 숭산지회가 화의 발목을 잡는다. 섭청을 두고 숭산에 가게 된 화는 섭청을 찾지만 섭청이 일때문에 근처 현으로 가 다음날에야 돌아온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화 역시 다음날 새벽이면 숭산으로 떠나야 하는 상황. 화는 참지 못하고 섭청을 찾아 나서는데….
소장 100원전권 소장 1,000원
소곡주
총 4권완결
4.2(24)
잔잔한 바다 같은 이윤헌에게 예고 없이 밀려든 해일 같은 서주하. 세상 심드렁한 이윤헌의 가슴을 처음으로 뛰게 만든 그 사람. “서쾌라더니 백면서생처럼 희게만 생겨서는 무슨 사내가 그렇게 뺨은 뽀얗고, 웃는 것은 복사꽃 같은지.” 시작되는 봄날, 서로가 서로의 ‘첫사랑’에 하릴없이 스며드는 이야기. * * * 고작 책 한 장 펼쳐놓고는 별생각을 다 하고 있는 걸까. 갑작스레 오른 얼굴의 열기를 식힐 길이 없어 책상에 뺨을 대고 엎드렸다. 시원한
소장 1,000원전권 소장 10,900원
desertrose
총 6권완결
4.4(22)
비가 쏟아지는 어두운 밤길, 한 소년이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 울고 있었다. 귀한 비단으로 만들었을 것이 분명한 옷가지들은 이미 흙탕물에 젖은 채였다. "너는 누구냐. 흑, 무엄하다. 감히 어디 손을 대는 것이냐!" "내 손 잡아. 일단 비를 피해야 할 게 아니냐." 제 어미가 황제의 총애를 잃고, 원인 모를 병으로 세상이 떠난 것이 오늘. 은규는 제가 황제가 된다 해도, 이 손의 따스함만은 절대 잊지 않으리라 결심했다. "이제 그만 울어. 내일
소장 3,200원전권 소장 21,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