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먼저 내 손을 놓지 않는다면, 나도 같이 싸울 테니까.” 이해솔은 재능이 넘치고 노력도 아끼지 않는 액세서리 디자이너. 업계 1위의 보석회사 아프로디테에서 3년간 일했지만, 해솔의 디자인은 모두 실장인 김형철의 이름으로 발표되어 왔다. '다음에는'이라는 김형철의 달콤한 말에 속아 디자인을 착취당하던 해솔은 절망 끝에 사표를 낸다. 그렇게 백수가 된 해솔은 우연한 기회에 업계 2위의 보석회사 카리테스의 대표 최준후를 만나, 그에게 스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