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이렇다 할 공도 세우지 못하고 은따당하며 겉돌던 2년 차 대리 서진우. ‘……다 됐고 그냥 죽고 싶다.’ 꼰대 김 부장도 자신을 우습게 보는 하성민 대리도 더는 보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던 그는, 눈이 내리던 12월 어느 날 불의의 사고로 숨을 거둔다. 분명 영락없이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다시 눈을 뜬 서진우가 속한 세계는 12월 겨울이 아닌 8월 여름! 그것도 후배 하성민이 기획 회의에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