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워드 : 현대물, 다정공, 미인공, 능글공, 집착공, 재벌공, 짝사랑공, 초딩공, 다정수, 까칠수, 평범수, 상처수, 달달물, 일상물, 잔잔물 단언컨대 최한주는 박경우의 안온한 삶을 뒤흔드는 이변이었다. 평화로운 ‘크리스마스’에 들이닥친 남자는 어린아이처럼 순수하고, 그래서 더욱 잔인했으며 예뻤다. ‘천진난만한 사람’에서 ‘애새끼보다 못한 인간’으로 이미지가 변해 가는 동안, 한주는 경우의 단골손님에서 건물주가 되었다. 하지만 그보다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