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민은 스무 살 때의 트라우마로 스무 살 초반의 특정 분위기를 가진 남자에게만 성적 매력을 느끼는 취향을 가지고 있다. 친누나에게 그동안 숨겨온 성적 취향을 들킬 위기에 처하게 되어 강제로 소개팅을 하게 된다. 그런데 소개팅을 앞두고 찾은 미용실에서 자신의 이상형인 윤우를 만나게 되는데… [본문 발췌] *1부 머리를 하는 동안, 어린 직원은 바로 옆에서 두 손을 모은 채 서 있었다. 미용사가 이따금 필요한 물건을 말하면 조금도 헤매지 않고 빠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