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박시아의 아들로 태어나 어릴 적부터 아역배우 활동을 했던 ‘주정현’은 열두 살이 되던 해 여름 괴한들에게 유괴를 당하고, 그로부터 일주일 만에 간신히 살아 돌아온다. 그로부터 12년 후, ‘주지언’으로 개명하고 아버지가 차려준 카페를 운영하며 죽은 듯 살아가던 지언 앞에 최근 가장 핫하게 떠오르는 미남 스타 ‘호연제’가 나타난다. 그는 시종일관 장난스럽고 가벼운 태도로 지언에게 접근하지만, 혹시나 자신을 알아볼까 걱정스러운 지언은 의식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