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긴 외모와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류스타의 반열에 오른 우성 알파 류빈. 휴식차 떠난 스페인 여행에서 뜻하지 않은 러트를 맞게 된다. 그러나 자신은 이미 유명세를 펼치는 한류스타. 아무리 해외라지만 밤을 지새울 상대를 함부로 찾을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술이나 진탕 마시고 자야겠다는 생각에 조그만 펍을 찾는다. 그리고 이어진 블랙아웃. "빨아." "…뭐라고?" 술도 덜 깬 와중에 귀에 박히는 낯선 남자의 음성. 류빈은 낯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