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봄
피플앤스토리
총 3권완결
4.7(78)
꽁꽁 묶여 해일의 차 트렁크에 멋대로 처박혀 있던 커다란 몸과 엉덩이. 류해일은 저 엉덩이를 알고 있었다. 며칠째 자신을 쫓아다니던 민폐 진상 스토커 권차연의 것이 분명했다. 익숙해 보이는 자세와 표정을 보고 플레이라고 착각해 홀랑 잡아먹었더니, 그만 탈이 나고 말았다. * * * “플러팅 아니고 캐스팅이었다고, 미친 새끼야!” 영화에 진심일 뿐이던 망해 버린 영화사 대표에, “지랄하네. 좆 달린 남자 새끼 뭐가 이쁘다고 해 줘?” 입만 열면
소장 2,000원전권 소장 6,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