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난 남자가 더 잘난 남자를 만났다! 일에 치이다 사랑에도 치이는 현대인들의 로맨스! 억대 연봉 차도남 정세연의 아파트 옆집으로 영화배우 최수혁이 이사를 왔다! 세연은 얼마 못 가 수혁의 속도 조절 없는 직진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휘둘린다. “자고 갈래요?”라는 말에 생각할 것도 없이 주먹을 휘둘러 피를 보고, 회사로 찾아온 녀석을 쫓아내고……. 로맨스인지 코미디인지 모를 영화를 몇 편이나 찍었을까, 세연은 점차 수혁에게 물들기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