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타지, 차원이동물, 재회물, 금수공, 호랑이공, 순정공, 귀염수, 아방수, 임신수] 재민은 누나의 심부름으로 물건을 배달하러 갔다가 10년 전, 흔적도 없이 사라진 고등학교 선배 강민과 재회한다. 버림받았다는 생각에 마음은 쉽게 열리지 않지만, 그럼에도 그가 보고 싶어 오토바이를 타고 달려가다 교통사고를 당하는데…. 순간 포근한 무언가가 재민을 감쌌고, 그는 멀쩡하게 일어난다. 생각해 보면 과거에도 가끔 이해되지 않는 일들이 많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