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내의 자타공인 엄친아 권서호를 짝사랑해 온 한세현. 그는 권서호가 자신을 좋아하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고백을 하게 된다. 꿈꾸던 핑크빛 미래와 달리, 권서호는 고백을 빌미로 한세현을 협박하고 무리한 요구를 하기 시작한다. 시간이 흘러 졸업을 약 반년 앞둔 시기, 졸업만을 바라보며 버티고 있던 한세현에게 권서호는 뜬금없이 성적 호기심을 표출하는데…. * “너 남자랑 해 본 적 있어?” 난 없거든. “젤 없으면 안 들어가?” 호기심 가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