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저씨 좋아해요. 좋아한다고요.” 루민과 비밀스러운 스폰 관계를 유지해 오던 태섭은 그로부터 갑작스러운 고백을 받게 된다. 그러나 한 번도 루민을 연애 대상으로 생각해 본 적 없던 태섭은 적당히 거절한다. [특종! 아이돌 메이커 심사위원 루민, 핑크빛 열애설!] 1년 뒤, 태섭은 루민의 열애설 소식을 듣게 되고,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는 자신을 발견한다. 스물둘 루민과 열 살이나 차이 나는 미친 도둑놈 마제혁이 눈엣가시 같아 미칠 지경이